성남 모란 민속장은 4일, 14일, 24일, 9일, 19일, 29일 즉 5일마다 열리는 5일장입니다. 엄청난 볼거리가 있지요. 인천, 안양, 부천, 부평 등지에서도 장날이면 이곳을 찾습니다. 시장 앞에 직통 버스정류장이 있을 정도니까요.

지난 6월14일 저녁 무렵 모란 시장을 찾았습니다. 후끈한 대기중의 열기와 함께 시장 열기도 대단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탓인지 닭, 오리 등 가금류는 일절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란장에 나와야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물건들, 약장수, 뱀장수, 각설이 타령, 아이스께끼 장사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왜 그렇게 멀리서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또 재미있었던 것 중 하나가 한 사발에 500원씩 받고 파는 얼음 띄운 식혜인데요, 정말 불티나게 나갑니다. 저도 취재, 촬영 도중 한 사발 사 마셨는데, 어찌나 시원한지 머리가 띵했습니다. 날이 덥고 발에 걸리는 게 사람이니 잘 나가는 것인데 대략 따져보니 하루종일 그 속도로 팔리면 500사발 정도 나갈 것 같더군요. 적지 않은 수입입니다.

그리고 또 인상 깊은 것 중에 하나가 예술단 있지요. 여장을 한 남성분. 정말 입담이 세고요, 말을 어찌나 재밌게 하는지 사람들 배꼽 빠지게 만듭니다.

모란민속시장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멀어서 못 가보시는 독자분들, 영상으로나마 즐겨 보십사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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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은 2008년 6월 14일, 사진은 지난해 여름에 찍은 자료사진입니다. 언제 가도 늘 같은 풍경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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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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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란에 20년넘게 살았음 ㅋ
    2008/06/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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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시장 5일장으로 꽤 유명하죠.장이 들어서는 날이면 그 일대 교통이 마비될정도..
    지금은 인천이지만..성남에서 20년정도 살았죠.부모님이 거기서 참기름집 하셨었거든요.비록 한 5년전에 그만 두셨지만..모란 하면..모란시장과 더불어서..참기름집이 유명하죠! ~~ㅎㅎ 지금은 잘모르겠고..참기름집이 거의 건물마다 하나씩 있었는데..1990년대 말까지만해도요..심지어는 2-3개도..저~기 지방에서까지 기름짜러오고 그랬는데..
    보리밥집까지..참기름집 간판으로 바꿀 정도였다니까용..ㅎㅎ

    커서는 많이 구경하진 못했지만..여렸을때..국민학교때..집에 있기 심심해서..언니랑 가게(기름집) 갔다가..가게가 바쁘니까..둘이서 장터에 나와서 구경하고 집에 들어가고 그랬는데..정말 강아지들 구경,사람구경,약장수 공연? 구경~ 어찌나 재미나든지..

    그때가 그리워요.정말 사람사는 냄새 제대로 느낄 수 있음..모란시장 화이팅!
    모란시장 서는 장소가 아마 평소에는 모란시장 주차장인가 그럴텐데..그쵸?
    전국에 5일장 열리는곳이 몇군데 없는데..없어지지말고..오래~ 유지되길 바랍니다.

    간만에 잘 아는곳이 나와서 반가워서 적었어요~^^*
    • 윤태
      2008/06/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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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을 더듬으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평상시엔 주차장인데 장난 되면 어떻게 그렇게 큰 장을 형성하는건지 참 궁금해요. 포장 치고 물건 진열하는것도 취재좀 해볼까 합니다. 이참에 ^^
  2. jylee2020
    2008/06/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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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전문 소매치기 장날 상주하고 있습니다. 최고 고단수, 경찰은 허수아비일 뿐, 피해자가 엄청 많지만 경찰은 잡을 생각도 안하지요. 값도 비싸지요.
    • 윤태
      2008/06/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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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면의 것을 보시는군요. 예리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이다보니, 소매치기범도 있겠지요.
      예식장, 장례식장 돌며 축의금, 부조금 터는 사람들처럼.. 지갑 조심이 최우선이죠
  3. 2008/06/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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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붐비는 시장에서
    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숙제를 찾곤 하지요^^
    • 윤태
      2008/06/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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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숙제에 대한 답은 찾으셨는지요??
      ^^
  4. 2008/06/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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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 전 가을, 일본인 친구와 함께 모란장에서 막걸리와 파전을 먹고 얼큰하게 취해 장터를 돌아다녔던 것이 생각나네요. 성남에 살긴 했지만 막상 모란장에 가본 적은 없었거든요.^^; 그 때 기억이 나네요~아 막걸리.
    • 윤태
      2008/06/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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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거리, 파전, 국수 등등등, 완전 잔치가 따로 없지요. ^^
  5. 촛불
    2008/06/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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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보니까, 행복하네요***
    향수가 일어요.
    이런 가난한 사람들의 행복을 뺏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쇠고기, 대운하, 대운하에 연결된 작은 운하들(계획적이지 못한), 의보 민영화, 수도공사 민영화, 각종 민영화...
  6. 모란에 20년넘게 살았음 ㅋ
    2008/06/1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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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인지부터 모란장이 형성된건지는 잘모르겠지만..최소한 1980년대 초에도있었어요.상인들이..거의 전국에서 다 모이죠.그 20년전에도 붐볐는데..1990년대 초였나..분당신도시 생기고나서 더했죠..중학교 다닐때..어쩌다 모란에서 버스타거나 내리게 되면 죽음..ㅜ.ㅜ 사람에 치여서..한때는..모란장을 없앤다그랬던가..분당으로 옮긴다 그랬던거 같았는데..거기가 서울에서 분당 들어가는 길목이라서..유입인구가 장날만서면 엄청나서..버스고 뭐고 모란역앞에 통과하는데에만..10-20분 걸리니깐요..그래서 몇년전에 시외버스 터미널도 분당야탑cgv옆으로 옮겨갔고요.모란시장은...워낙 생긴지도 오래됐고..쉽게 없앨수 있는것도 아니라서..여길 터전삼아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고..그래서 이전을 못한다고 그랬던거 같아요.국민학교땐가..할머니 손잡고도 가고..아! 그 유명한 [전국노래자랑]도 여기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7. 2008/06/1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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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래시장은 살아서 움직이는 군요.
  8. 2011/10/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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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 메시지도 보내는 연습 해봐야 겠어요 ^^
  9. 2011/10/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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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nks its helpful your comment!
  10. 2011/10/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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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습 해봐야 겠어요 ^^
  11. 2011/10/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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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
  12. 2011/10/2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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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
  13. 2011/11/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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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제대로 해결될 수 없다면, 우리는 필터를 현명하지 않은 경우. 물론 이렇게 많은 부정적인 것들은 우리의 도덕의 정신, 더 피해를 손상됩니다.
  14. 2011/11/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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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하니까 동생에게 오빠가 꼼짝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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