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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먹으라고? 속상하고 원망스럽다.ⓒ 윤태

-잘익었다던 수박, 맛 없으면 바꿔준다더니...순식간에 사라진 아저씨

오늘(6일) 엄청 더웠죠. 낮에 옆동네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에 다녀왔죠. 그곳에 가기 전 집 앞 골목에서 트럭 행상에게 6천원 주고 수박 한 통을 샀지요. 수박 사면서 요즘 장마철이라 수박 당도가 좀 떨어지지 않냐고 물었더니 비가 안와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대신 장마철 인점을 감안해  8천원 짜리를 6천원에 준다고 해서 골라주는 걸로 샀습니다. 맛없으면 바꿔준다고까지 하더군요. 수박을 사들고 들어와 보니 웬일인지 아저씨는 금세 없어졌습니다. 왜 그렇게 빨리 가셨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갑자기 어디론가 가셨습니다.

하루 종일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그 수박. 6일 밤 10시 20분 경, 손이 얼얼할 정도로 시원한 수박을 물에 썩썩 씻어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순식간에 자르고 나니, 아이구 제가, 살아오면서 몇통의 수박을 개봉했는지 정확히 기억을 할수는 없지만 이런 수박은 생애 처음이었습니다. 속이 하얀 '풋수박'이라는 기막힌 사실.

하도 기가 막혀 사진을 찍어 두고 맛을 봤더니 비려서 도저히 먹을수가 없더군요. 쓰레기 봉투 값만 나가게 생겼습니다. 잘 익었다고 골라준 수박이 왜 이모양일까요? 수박 장사도 몰랐던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비단 제가 사간 수박만 이런 상태일까요?

여하튼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만, 온데 간데 없는 수박 장사 아저씨!

다음부터는 좀 제대로 된 수박좀 골라주세요.
자신 없으시면 소비자가 직접 고르게 하던가요.
제가 스스로 골라서 저런 결과 나오면 속은 상하지만 누군가가 원망스럽진 안잖아요...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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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잘 익진 않더라도, 최소한 먹을만할 정도는 돼야지 않을까?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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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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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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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정말, 수박이 아닌 호박이네요.
    • 윤태
      2008/07/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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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죽하면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했을까요?
      수박 아저씨는 왜 그런걸까요??
  2. 2008/07/0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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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건 부분보다 흰 부분이 더 많은 수박이네요..^^;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인가 봅니다.
  3. 이그림
    2008/07/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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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구 소리가 절로 나오고..순간 웃음이..
    상상이 됩니다 ..
    음 그럼요 속을 숟갈로 파내고 설탕 뿌려서 드심 안될까요?
    저도 저런거 첨 봐요..^^
  4. 허걱..
    2008/07/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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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링이 아주.. ;; 예쁘네요 고기 였으면..
    수박 아저씨 너무 하시네..
  5. kakaru
    2008/07/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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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건 빨갛게 익어도 심이 많아 보여서 별루네요
    수박장사가 모를리 없음!
  6. 유통업자
    2008/07/1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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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거 버리는수박입니다..사기꾼한테 걸리신듯합니다..ㅠ.ㅠ..

    장마기간이라 수박이 육천원?..ㅠ.ㅠ..도매가가 천원입니다..저아저씨 완전 사기꾼입니다..나쁜놈이군요..

    담부터는 쪼개서 시식하시고 구입하세요~그리고 수박꼭지가 말라있으면 정상상품이아니고 비급입니다..
  7. ㅋㅋㅋ
    2008/07/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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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저씨 정말 열심히 사네...
    수박 하나 이렇게 된거까지..
    열심히 사진 찍어서 올리구... 멋있다...
    수박을 고를줄 모르면 좀 배워서
    알아서 고르던가요..
    심히 애들이 걱정된다...
    그렇게 깐깐하게 살아서 앞으로 잘 살겠네.. ㅋ
    • 6569
      2008/07/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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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장수 왔네...ㅋㅋㅋ 부끄럽더냐?
    • 찌질이는
      2008/07/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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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에나 가서 지찔대라 ㅋㅋ

      괜히 남의 블로그와서 설치지 말고..^^

      너도 사회생활 참 잘하것다 ㅋㅋㅋ
    • 조용좀 해라 수박아저씨..
      2008/07/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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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콱..! 당신이 골라 줬잖아~
    • 2008/08/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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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댁이 골라 줫잖수..
      말이 많아 ㅎㅎ
    • 잉갆 하 ㅋㅋㅋㅋㅋ
      2008/08/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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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ㅋㅋㅋ
      댁이 수박 먹으라고
      골라 줫자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 여기 와서 ㅋㅋㅋ
      4가지 없네 ㅋㅋ
  8. 에공~~
    2008/07/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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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내기 장사한테 사면 안된다는 삶의 지혜를 모르셨구나
    누구나 한번쯤 속죠
    전 트럭이라도 아파트앞에서 매일 장사하는 그런 장사꾼한테 삽니다.
    그래야 혹 물건이 잘못되도 바꿀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고정적으로 계신 분들은 나쁜 물건 팔지 못합니다. 계속 그자리서 장사해야하니깐요
    근데 그렇게 뜨내기처럼 함 왔다 가는 사람은 팔고 가면 그뿐입니다.
    담부턴 돌아다니는 장사꾼한텐 사지 마세요 AS가 없습니당~~
  9. 2008/07/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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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박이 같은 수박장수네요-

    담에 걸리면 손모가지를 그냥~ 똑!!!
  10. 지나가다..
    2008/07/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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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 도둑이 아닐까 싶네요.
    과일을 밭째로 따가는 도둑이 있다는데...
    아직 익지도 않은 밭에서 따와서 서둘러 팔아치우고 도망치는 수법인 거 같습니다.
  11. 수박 사실떄
    2008/07/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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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형적으로 생긴건 사지마세요 저정도의 기형이면 여느 수박이던 수박심이 많이 박혀있습니다. 색깔이 좋고 기형이 적으며 노란부분이 밑둥이다 밑둥 바로옆쪽에 있는 것을 고르세요 수박을 떄려볼떄 손가락으로 떄려보지 마시고 손 바닥으로 탁 치면 펑펑 하면서 약간 울리는 소리가 남니다 그게 잘익은거에요 그리고 이떄 나온거면 노지 수박이네요 예전 하우스 수박을 집에서 10년가까이 하다 수박값이 내려 떄려치웠는데 노지수박은 정말 돈 안되겠네요..... 수박 싸게 맛난거 사실려면 하우스 수박 농가에 직접사는게 ^^ 여유가 되시면 ^^그럼 크고 맛좋고 싼 수박 줘요 ^^
  12. 수박10년
    2008/07/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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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 고를때..색이 진한 녹색으로 얼룩이 선명하고 둥글둥글하면서 꼭찌끝이 마르지 않으면서..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때려봤을때...통~통~하면서 맑고 고운소리 나는게 잘 익은 거랍니다..
    만약 소리가 퉁퉁...뭉툭한 소리가 난다면...넘은수박입니다..
    그리고 꼭지부분이 살짝만 들어가면 괜찮지만 배꼽처럼 쫌 많이 들어가 있으면 박수박이랍니다..
  13. 김현경
    2008/07/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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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태어나서 이런 수박 처음 보네요..........;;
  14. 김동주
    2008/07/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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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먹을게 없어...
  15. 저도저도
    2008/07/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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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집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엄마가 차에서 수박한통을 사와서 바로 개봉한 순간..
    겉은 진짜 무늬도 선명하고 신선한..멀쩡했던 수박이 안에는 상한건지..
    붉은 부위의 3/4이상이 황색으로 변해있었습니다. 당연, 모두 버려서 쓰레기 값도 더 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저씨는 사라지고 없었구요.;;
    뭐.. 이건 아저씨도 몰랐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수박은 삼각형 꼭따리를 따서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ㅁ;
    꼭 나중엔 꼭따리를 확인하세요~
  16. 익혀드세요
    2008/07/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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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가 익혀 드시란 말 빼먹은 모양이네요 ㅎㅎㅎㅎㅎㅎ
  17. 2008/07/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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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길거리 트럭에서 파는건요,,,

    과일집에서 재고나거나 등급안좋아서 트럭으로 팔러 나오는거에요..

    왜냐면 과일집에 과일이 질이 안좋으면 이미지 떨어지기 때문에

    어쨌든 재고는 처리해야하고,,,

    뒷탈없이... 트럭으로 싣고 나와 모르는 동네가서 팔아버리는거죠..

    보통 트럭탄아저씨들은 한동네는 보통 몇주 지나서야 다시 갑니다..
  18. sr
    2008/08/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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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 꼭지만 보고 산다던가 하는 얘기있는데, 저희집 과일장사만 10년 넘게 했어요.
    꼭지는 믿을게 못된답니다..
  19. ㅇㅇ
    2008/08/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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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살면 정말 조심해야 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길거리에서 수박을 사실때는 꼭 속을 확인하고 사셔야 하는데...
    세상엔 정말 악질인 사람들 많습니다.
  20. aaa
    2008/08/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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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한국 장사꾼들은 사기꾼이 더많은거같아요...
    옷값도 세일이라고 사기쳐놓고는 정가로받고..
    미국쇠고기를 한우로속여팔고..
  21. 니마 웃기삼..
    2008/08/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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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장사꾼..아니 사기꾼이 다시오면
    친절하고 착한목소리로 욕을 상콤하게 날료주세용^^
    이런 썅썅바같은 강아지야!라고 날려주세요^^ 그리고 외쳐주세요! 이 니마 사기꾼이에요!!!!
  22. 모카쨩
    2008/08/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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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저씨 정말 열심히 사네...
    수박 하나 이렇게 된거까지..
    열심히 사진 찍어서 올리구... 멋있다...


    라고 ㅋㅋㅋ 님이 말하시는데 저도 저 정도면 그냥 반드시 올려야 겠다 가아니라 아..이거 올려야지
    라고 하는정도인데 저건 양반임 블로거를 얕보심?
  23. absinth
    2008/08/03 23: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 장사꾼 혹시 같은 사람인가?
    지인 중 한 명이 수박 다이어트 한다고
    수박 샀는데 저 모양이더랍니다
    오이맛 난다고 하던데, 같은 사람인가?
  24. 2008/08/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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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완전 덜 익었군요 ㅡㅡ;;
    냉장고속에 좀 두면 익지 않을까요~~;;
  25. 2011/10/02 16:1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문자 메시지도 보내는 연습 해봐야 겠어요 ^^
  26. 2011/10/13 14: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This is very nice blog
  27. 2011/10/18 17: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같은 사람인가?
  28. 2011/10/27 21:3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후속편 기대해보죠.
    참 저의 아이들은 이제 안속아요 ^^
  29. 2011/10/2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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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농촌 어머니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30. 2011/11/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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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제대로 해결될 수 없다면, 우리는 필터를 현명하지 않은 경우. 물론 이렇게 많은 부정적인 것들은 우리의 도덕의 정신, 더 피해를 손상됩니다.
  31. 2011/11/09 18: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문자 메시지도 보내는 연습 해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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