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단풍 관광객 틈에 끼여 고구마캐러 시골 가다

지난 주말 고구마를 캐러 고향집인 충남 서산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날 오전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갔는데, 엄청 밀리더군요. 아는 사람 이야기 들어봤더니, 내장산 단풍 관광객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하더군요. 단풍 관광객 틈에 끼어 밀리는 자동차 대열에 끼어 그렇게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밀린 고속도로 운전에 뻐근한 몸을 이끌고 고구마 밭으로 갔습니다. 끝도 보이지 않는 고구마 밭…이 많은 고구마 언제 캐냐며 그저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낫으로 고구마 줄기를 쳐 내고…아버지와 형의 얼굴에 땀방울이 주루룩….


줄기를 쳐내고 두둑이 나타나면 경운기로 살살 갈아엎습니다. 그리고는 쭈그려 앉아 고구마를 주워냅니다. 그런 다음 크기별로 분류해 자루에 담습니다. 땡볕은 내려쬐고…쭈그려 앉으니 무릎은 아프고 허벅지는 알이 베깁니다. 땡볕에 앉았다 일어서면 머리가 아찔아찔.. 주말농장 가서 재미로 고구마 캐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게 바로 땡볕에서의 고구마 캐는 작업이지요…


품값도 안나오는 고구마, 아버지는 왜 이리 많이 심으셨나?

그런데 고구마 가격이 얼마나 하냐구요? 제 동생이 농협에 근무해서 잘 알고 있는데, 한마디로 똥값이라고 합니다. 어느 부락에서 5톤 트럭에 한 차 싣고 서울로 갔다가 시세가 너무 낮아 그냥 싣고 도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져온 고구마 뭐 할까요? 다 쪄먹을수도 없고, 짐승 줄 수도 없고…완전히 애물단지지요. 다들 고구마를 너무 많이 심어 가격이 폭락한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 아버지는 왜 이리 많은 고구마를 심으셨을까요? 600평이 넘는 이 넓은 밭에…어머니는 이런 아버지를 두고 ‘징그러운 영감’이라며 투덜대십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입장은 이해합니다. 70평생 흙에서 나서 자라 이 흙일을 해오신 아버지께서 이 밭에 고구마를 심지 않으셨다면, 아니 그 어떤 것이라도 심으셨을 겁니다. 돈이 안돼도, 아니 손해가 난다해도 멀쩡한 밭이 풀밭으로 변하는걸 눈뜨고는 못보고 계실 우리 아버지. 바로 농군의 마음일 것입니다.


여하튼 고구마 캐기 작업은 토요일 오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다섯명 식구가 작업을 했는데, 마저 작업을 못 마쳤습니다. 주말마다 도회지에 사는 자식들이 내려가 고구마를 캘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렇다고 돈 되는 고구마도 아니고…


주말 우리 가족이 캔 고구마는 10미터 지하 굴로 기약없이 내려갔습니다. 혹시나 겨울에 비싸지려나 하는 기대에서 말이지요. 그런데 그거 꺼내는 일도 장난이 아닙니다. 밧줄로 매달아 20미터 밖으로 끌어올리려면 온 몸이 녹초가 되고 말지요. 뭐 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서울 올라오는 길에 어머니께서 3만원 쥐어주시다

저녁 먹고 교통방송을 들으니 서울 올라가는 길은 여전히 막힙니다. 조금 쉬었다 밤 11시가 다 돼 올라가려고 하는데 어머니께서 3만원을 쥐어주십니다. 아기 과자나 사주라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용돈을 드려도 시원치않을 판인데,어머니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말도 못하게 뻐근한 몸을 이끌도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일요일 밤 11시경,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행담도 휴게소에서 서평택IC까지 11km 구간이 꼼짝을 안합니다. 지난 일요일 귀경 행렬은 그렇게 이어졌습니다. 돈도 안되는 고구마 캔다고 행락 인파에 묻혀 고단한 몸을 이끌고 올라가는 서울길이 왜 그리 멀게 느껴지는지요?


그나저나 저 많은 고구마 부모님 둘이서 언제 캘 것이며, 애물단지 고구마 다 캐서 뭐하는데 쓸 건지 걱정이 되네요. 그거 생각하면 마음만 무겁습니다.

아마 고향이 시골이라 부모님께서 시골서 농사지으시고 현재 도회지에서 살고 계신 독자 여러분들이라면 이 마음 이해가 되겠지요?




아래 동영상은 경운기로 고구마 이랑을 가는 모습

 




끝도 보이지 않는 고구마 밭. 언제 캐려나..


아버지는 연세도 생각지 않으시고 너무 무리하시는 것 같다.


20kg정도인데, 농협에 올려봐야 약 4천원 정도 한단다.


경운기가 갈아놓은 고구마 밭.


임신한 아내도 거들러 나왔다. 일손부족때문에


경운기 쟁기로 갈다보면 이렇게 찢기는게 많다.


작업 도중 고구마 찐거를 참으로 내 오신 어머니,


중국집 점원이 자장면 안먹듯, 고구마 캐면서 찐 고구마 간식이 입에 맞으랴?


그래도 색깔은 맛있어 보인다. 밤 고구마..


작업 도중 휴식중인 식구들.


작업이 끝나면 경운기에 이렇게 한가득 싣고 온다.


이것이 바로 20미터 지하굴 입구. 사계절 13도를 유지한다.


위에서 내려다 본 굴 내부 모습


위에서 내려준 고구마 자루를 아버지께서 옮겨 안으로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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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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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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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분이세요..ㅎㅎ 저도 시골이 서산입니다..ㅎㅎ 반갑네요..글 자주 잘 보고 있습니다..지난해는 고구마 값이 좋았지만 올해는 안좋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안타깝죠..
    • 2007/10/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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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분을 만나다니, 정말 반갑습니다..근데 서산 어디쯤 되시는지요? ^^

      베스트 블로거 되신거 축하드리고요, 눈부신 활약 늘 기대하겠습니다 ^^
  2. 2007/10/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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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에 고생 많이 하셨군요.

    부모님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는~~ 헤헤~~

    저도 저번 중에 고구마를 줍는(이미 캐논거) 작업을 했는데.

    1시간도 못해서도 지쳐버리는 난감한 상황이더군요.

    좀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

    암튼, 부모님 잘 도와드렸네요. ^^;
    • 2007/10/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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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시골서 나고 스무살때까지 시골서 자라면서 죽 일을 해와서 그다지 지치진 않습니다만, 쉽지는 않은일이죠. 게다가 70평생 저렇게 살아오신 부모님과 함께 일을 하는데, 꾀를 내서도 안되구요...(실은, 아버지 한테 혼나요 ㅋㅋ)
  3. 김정은
    2007/10/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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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농산물 가격을 누가 알고 생산량을 조절하겠습니까?
    호박고구마면 사고 싶은데요.
    옥션에서 좋은 것 택배비 포함해서15000원에 샀는데...
    • 2007/10/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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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와 주신다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
      근데 제 생각엔 택배비가 더 나올것 같은데요...
    • 2007/10/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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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택배비가 거의 4-5000원이라
      생각보다 직거래나 직접 배송이 더 힘들어요;
      사람들이 그 부분을 잘 모르시곤 한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ㅠ.ㅠ..
  4. 장희용
    2007/10/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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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사 먹을 때는 6-7개 들은 게 몇 천원 하더만, 저렇게 많은 데 겨우 4천원-_- 에궁, 암튼 농사 짓는 분이나 사 드시는 분들만 서로 피해보는 이 현실-_-
    • 2007/10/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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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희용님 부모님도 농사 지으시니 잘 아시겠지요..제 입장에선 제 자신이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이기 때문에 생산했을때의 가격과, 소비자가 돼 소비하는 입장에서의 가격차는 엄청나요...우매, 중간상인...ㅠ.ㅠ
  5. yuki
    2007/10/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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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부녀회나 이쪽으로 연결하셔서 하심 부녀회도 좋고, 농사지은 분들도 좋을텐데...
    시장에선 넘 비싸여. 사먹기...
    • 2007/10/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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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도 생각해봤었어요... 1톤 트럭에 다 싣고서 서울 혹은 경기 지역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거...근데 그거 할 사람이 없어요. 아버지 운전 못하시죠. 그렇다고 제가 직장 댕기다 말구 감자 싣고 올라올수도 없는 노릇이고...그런 사정이 있었답니다.
  6. 2007/10/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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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아버님도 서산에서 호박고구마를 하셨는데요..
    동감하고 갑니다....
    • 2007/10/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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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많이 거드셨겠어요??
      돈은 안되고 힘은 드는 밭농사..
      비단 고구마 농사뿐이겠습니까??
  7. 2007/10/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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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 2007/10/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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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판매한다해도, 아마 택배비도 안나올거에요..
  8. thdgorrhks
    2007/10/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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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인터넷으로 직거래장터식으로 운영하세요..시중에선 그가격에 고구마못사니까..그렇다고 너무 비싸게부르면 오히려 반감삽니다..왜 그렇잖아요..쌀줄 알았더니 시장이랑같거나 그것보다 조금 싸다면 약오르지요..농부 입장이야 그렇지만..사람 심리가그러니까..어짜피 똥값뿐이 인정 못받는다면 도시 시장 조사를 통해 그 보다 택배비등을 감안하여 인터넷 직거래를하세요..그게 살길입니다..농협과 중간 상인한테 그 피땀을 공짜로 주지말고 도시 사람도 좋고 농사하시는 분도 어느정도 이익을보게..시장에서 예를들어 1키로에 3000원한다고 보고 직거래를 물류비 포함해서 2000원정도하면 기본단위를 5키로정도 만해도 이득이 되지않을까요? 시장가격보다는 싸야하고 신선하다는걸..직거래한 다는걸 판촉안으로 잡으면 좋은 결과있을겁니다..
    • 2007/10/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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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인터넷을 열어야한다는 얘기인가요? 좋은 말씀 같은데, 컴퓨터를 전혀 모르시는 부모님인데요...그렇다고 인터넷 쪽으론 제가 도와드릴만한 상황도 아니고...방법이 있나요??
    • 2007/10/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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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걸 여러 사람이 못하게 되는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옥션/지마켓 등록은 사업자 신고를 해야해서 못하는데
      사업자 신고를 하면 세금을 비롯한 여러 혜택에서 제외됩니다.
      수입이 얼마 안되도 그런 피해를 감수해야하고
      또 직거래식으로 독립 사업자로 운영할 경우도 그런 사업자 신고가 마찬가인데다 조건이 추가됩니다(창고같은거)
      택배비는 대량 판매하는 사람의 2-3배가 소요되죠
      절대 남는 장사가 아니다라는 결론이 난답니다.
      직거래가 안되도록
      구조가 그래요;;
  9. 김지니설
    2007/10/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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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거래가 좋지요.. 혹시 홈페이지 등을 만드실수 있으면 작게나마
    아님 옥션에라도 올려보세요 아드님께서..

    요즘 10kg에 15000원정도 하는 것 같은데..
    아님 아파트 부녀회를 뚫어보심이 어떨런지..
    • 2007/10/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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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어디가나 고구마 풍년이라서, 흔하고 흔한게 고구마라서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10. 전광석
    2007/10/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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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촌에서 자라서 님의 글보고 무지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분은 어떨지 모르지만..
    열심히 가꿔놓고 그걸 다시 갈아엎는 마음이란...-.-;

    이블로그에서 직거래 장터 한번 열어보시는건 어떨른지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고구마를 많이 먹는 터라..
    미미하나마 구매하고 싶네요..
    힘내십시요..!

    ksjeon74@gmail.com
    • 2007/10/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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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좋은 제안 감사드립니다...
      근데 판매는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택배비도 안나올 것 같다는....ㅠ.ㅠ
    • 2007/10/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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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에게 싼 값으로 직송할 수 없다는게
      황당하죠 ㅠ.ㅠ..
  11. cjk91
    2007/10/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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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윗분들 말씀에 동감합니다
    조금 많이 어려움이 따르지만 직거래를
    하면 도움이 될텐데요
    저도 어느 정도 살 수 있을텐데요
    • 2007/10/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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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이 공간에서 직거래를 한다면 가격은 어느정도면 적당할까요??
  12. 농촌사랑
    2007/10/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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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날 시장에 나가보니 일반 밤고구마가 10Kg 한상자에 만원 하던데 이렇게 계산해도 20Kg면 2만원 그럼 5배 장사가 아닌가요. 인터넷 직거래 또는 옥션에 올려서 판매를 한다면 택배비+옥션 수수료 해도 농협에 파는 것보다 몇배 장사를 할 수 있겠네요. 부모님을 위해 옥션을 노크해 보시는게 어떨지.
    • 2007/10/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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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되면, 최상급을 뽑아내야 할텐데요..이미 굴속에 다 들어가버려서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13. 난 머지?
    2007/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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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4000원??
    20kg 2마논주고 화산밤고구마 산 나는 머지??
    20kg 4000원자리 있었음 샀지.. 인터넷에 없는걸 어찌 그리 가격떨어졋다 타박만하실까나??

    솔직히 시장에 없는 물건 싸면 머하나? 안그렇수?
    울엄니 화산밤고구마 티비나왓다고 진짜 배는비싸게 주고 샀는데 솔직히 고구마 맛이 거기서 거기지 무슨 금딱지 붙은것도 아니올시다
    • 2007/10/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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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에 올라가는 가격이 그렇다는거지요. 요즘 농협 가보면 고구마가 넘치고 넘쳐 쌓아둘곳이 없다고 해요. 가격이 다운될수 밖에요. 그나마 품질 썩 괜찮은 것이야 조금 더 받을수 있지만,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할까요...
  14. 2007/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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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저도 천안 처가에서 장모님이 고구마 농사하셔서 몇 번 도와드렸는데 허리너무 아파요.
    저희는 줄기 자르고 비닐 벗기는 작업 따로,
    갈아엎어 고구마 캐는 작업 또 며칠 따로,
    고구마 크기순으로 골라 박스에 담는 작업 모두 따로 하는데
    윤태님은 모두 하루에 하시나 봐요? ^_^
  15. 인형
    2007/10/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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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인터넷 판매를 해보세요. 아님 아시는분들을 통해 직판을 해 보시던지...
    저도 사무실에서 15,000원이나 주고 한박스 주문했거든요.
    도움이 되셨으면....
  16. 이런...
    2007/10/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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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마 너무 좋아하는데...

    어찌 구매할 방법이 없나요...???
  17. 나그네...
    2007/10/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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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님..전라남도 해남입니다. 이 지역도 고구마 유명하지요. 시세 별루 좋지 않다고들 하십디다. 그런데 제 주위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인터넷판매를 하고 계시더군요.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만 농사 지으며 시골에 계시는 가족이나 젊은 아들 며느리 데리고 생활하시는 분들이나 인터넷 판매 다 합니다. 인터넷 모르시는 어르신들은 도외지에 있는 자녀분들이 사이트나 까페 개설하여 주문량 받으면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그날그날 전화드려서 내일 몇키로 짜리 몇박스 준비해주세요 합니다. 그러고 나서 소비자께 보내드릴 주소는 부모님 계시는 곳 근처 택배사무실과 직접 통화를 하여 직접 메일 같은 걸로 주고 받지요. 어떤가요?
  18. 왕의아들
    2007/10/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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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시골에서 자라 일에 고충에 대하여 잘알고 있습니다.
    우리시골은 더 열악한 환경입니다. 자식들 먹을 거리만 재배를 하는데 경운기도 없고 모든것을 괭이로 처리해서 지게로 집으로 날러야 해요 1km 이상되는 거리에서 캐가지고..
    물론 댁처럼 그렇게 광활?한 땅은 아니고 ..작년에 부모님께서 아프셔서 저 혼자 새벽부터 저녁늦게까지 캐서 집에다 부려놓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손주들이나 며느리는 맛없다고 잘먹지 않고 먹다가 버린것도 많고 ....속상합니다
  19. 헉!! 정말인가요!?
    2007/10/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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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고구마를 좋아하는 열혈 청년 입니다
    주욱 서울에서 살다가 현재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고있는데요

    어릴적부터 고구마를 좋아해서 매일 아침마다 서너개씩 먹고 있는데
    메년 고구마철이 되면 드는 생각이 왜이리 비쌀까하는 것인데요???

    주로 농협에서 사는데 저 사진에 나온 고구마의 반도 안되는 콩알만한 크기의
    고구마가 5~6개에 이천원씩 합니다 큰 고구마는 세개에 삼천원씩 하지요

    고구마 정말 비쌉니다... X마트,홈X러스,홈X버 이런데는 말할것도 없고..

    그렇다고 맛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노란색보다는 희멀건 색깔인것이 별로 달지도 않지요 사진에 있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샛노란 고구마를 먹어본 것이 언제인지...
    그런데 20kg 한 포대에 겨우 4천원이라구요?? 구라 안치고 저런것 서울서 사려면 3~4만원은 줘야할겁니다!!! 대체 어떻게 된것인지.. 택배로 안 파시나요 ㅠㅠ
  20. 김태선
    2007/10/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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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도 임실고구마 15KG택배비 포함해서 25,000원 주엇네요
    친구가 주문받아 주소적은것 택배회사로 팩스보내주면 택배회사에는 산지로 가서 상자에 담은 박스에 주소를 붙여 보내주더라구요 대금은 통장으로 바로바로 이체해 줍니다.
    그렇게 한번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21. 채일화
    2007/10/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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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고구마 좋아하는데 시장엔 비싸서 못 사먹겠어요ㅠㅠ
    인터넷같은덴 별로 믿을만도 못되고..
    저처럼 고구마 원하는 분이나 아님 카페같은데 가서 글 올려서 직거래를 해보심이
    어떤지요..사진에 고구마 맛있어 보이는데
    저도 먹고 싶어요ㅋㅋ
    농협에 20kg 4천원이라는데 시장엔 별로 모르겠더라구요(전 경기도 삽니다)
  22. 2007/10/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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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3. 2007/10/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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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4. 바람
    2007/10/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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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맛있어보이네요^^ 그런데 수퍼나 시장은 너무비싸서.. 몇 가닥(너무 가늘어서..)몇천원씩하니까요 게다가 맛도 없는 경우도 많고... 너무 맛있어 보여요~~ 살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구입하고 싶네요^^
  25. 선물의집
    2007/10/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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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이맘때쯤이면 어머니 따라서 저희가족이 내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고구가 밭인데요. 그곳은 고객이 직접가서 캐면 20kg에 15000원 캐논것을 사면 20000원 씩이더군요.
    벌써 한3년째 내려갔는데 처음엔 10000원 15000원이었다가 작년엔 15000원 20000원 으로 올랐더군요. 올해는 이번 주말에 내려가려고 계획잡고 전화해보니 이제 직접캐는건 못하시고 일괄로 20000원에 판매만 하고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택배로 주문했습니다.(택배비5천원) 그 농장주께서 하시는 말씀이 사람이 너무몰려서 내년부터는 예약을 미리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곳도 입소문입소문을 타고 이렇게 된곳입니다. 한번 계획해보시고요. 일단은 여러 소규모 단체나 동호회 아파트부녀회 등으로 편지를 써보세요. 판매를한다고요. 편지를 10통보내서 한 단체만 와도 내년엔 그 단체분들이 10단체 이상을 끌고 오신다는걸 알아두시고요. 저희 어머니도 같이 장구배우시는 분들께 말씀해서 80여분이 같이주문한것이라고 하더군요. 아무쪼록 일하신 노력에 맞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26. 2007/10/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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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7. 혀니
    2007/10/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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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슈퍼에서 고구마 쬐그만 거 5-6개에 5500원 정도 하던데....
    산지에서 직접 판매하는 시스템이 절실한 것 같습니다.
    고구마 팔면 농사 지으신 분들이 제일 많이 가져 가셔야 하는데...
  28. 2007/10/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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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9. 2007/10/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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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신유통인 직거래를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직접 고생해서 만드는 농부님들이 수고한 댓가를 제대로 가져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저처럼 고구마 좋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아드님이 직접 팔로를 알아보셔서 어른들의 노고에 위로가 될 수 있으면 합니다. 안타깝군요.인터넷에 올리면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무진장 좋아하는 팬이거든요. 고구마팬
  30. 2007/10/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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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는 현상인데 농산물 직거래를 많은 소비자는 원하고
    실제로는 대량판매/전문판매를 하기 전에는
    인터넷 직거래가 농민에게 불리하게 되어 있답니다.
    사업자 등록 시설이나 세금 판매 수수료 택배비 등등으로
    싼값에 '대량'을 팔아서 많은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 아니라면
    직접 판매하는 농민이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는 아닌듯합니다
    판매했다가 이익을 봤다기 보다는
    부모님을 훨씬 번거롭게 만들었거든요.. 직접 해줄 것도 아닌데 싶어서
    후회가 되더라는..
    농협이나 공판장이나 중간 상인을 통해서 전문적으로 팔게되어 있는 이 구조
    이거 뭔가 문제가 있죠. 직거래가 현상황에서 좋은 해결 방법이 안됩니다..
  31. 유진
    2007/10/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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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분 글에 직거래 하면 얼마정도 될따 질문이 있으셔서..
    택배비 5000원 잡아서
    20kg 를 택배비 포함 15000원 하시면 손핸가요??
    몰라서 질문 합니다.
    아직 주부가 아니라 시세며 kg당 고구마가 몇개나 되는지 이런걸 잘 모르겠네요..
    고구마, 호박이나 토마토를 식사 대용으로 먹곤 하는데
    저정도면 되지 않을까 해서요..
    20이 4000원이라기에 두배보다 쪼금 더 많이 책정해봤어요.
  32. 재경
    2007/10/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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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개인적으로 파신다면 메일 알려드릴께요~~~
    고구마 맛있겠네요... 전 딱 중간 정도의 밤고구마를 좋아합니다
    20Kg에 택배비 포함해서 2만원정도에 살 용의가 있습니다.
    올 여름 친구가 밭에서 고구마 진짜 맛있는거 직접 구입해서 택배로 보내줬는데
    반박스에 만원이라고 했어요......
    굴에 넣기전에 글 한번 올려보시지.. 안타깝네요.
  33. 농촌경제
    2007/11/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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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송-직거래가 대안인듯 얘기하는 분들은 맞는 말씀하고 있는게 아니거나 아니면 이미 규모의 경제가 되는 분들 입니다. 심심풀이 수준의 직거래가 아니라면 위에서 글쓴분도 난감해하셨듯이 직거래가 대안은 절대로 아닙니다.
    농민-소비자 사이의 수많은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들도 지디피를 같이 올려 같이 잘 살아야 할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독과점만 막으면 됩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단 분들이 잘 지적하셨지만 중간상인들도 그리 이문 크게 남기는 사람 없습니다.
    .....위 고구마 처리 대안은.. 솔직히.. 글쓴분께는 죄송하나, 이미 우리나라 경제규모로는 소농으로는 몸만 힘들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전 산업인구가 같이 잘살수있을만큼 땅이 넓다거나 경제인구가 풍족한 선진경제도 아니구요.
    처리하실수 있으면 싸게라도 빨리 처리하시는게 가장 좋으나 아버님이 화내시겠죠..

    (정말 우연히 어제 저녁 농수산 홈쇼핑에서 내가 먹어본 중에 젤 맛있는 호박고구마 6KG 샀습니다. 2만9천원 줬더니 무슨 사은품도 하나 껴주더군요. 하루종일 그 고구마하고 김치만 먹었는데, 특상품이라고 도장찍혀있었습니다)
  34. 홍순찬
    2008/01/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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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경북(대게의 고향)입니다 한달전 고구마 세박스(박스당만원)사서 직원 두박스 주고 애자들이 있는 부산에 한박스 부쳐주고 난 그 다음 주말에 부산 내려가니 집사람이
    고구마를 쪄서 아이들 간식을 만들어 주는 걸 보고 저도 한입 먹어보니 진짜 맛이 있었습니다.
    요즘 대도시에선 수입농수산물이나 인스탄트 식품에 길들어진 우리 입맛이 우리들의 시골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되돌아 올 시간이 얼마나 걸리지...
  35. 2011/07/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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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하면서 운전하면 집중력 강화되어서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죰
  36. 2011/10/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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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nks its helpful your comment!
  37. 2011/10/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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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고 나선....^^
  38. 2011/10/28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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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
  39. 2011/11/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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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시니 더욱 힘이납니당. ^0^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0^
  40. 2012/01/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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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41. 2012/01/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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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 낯에 침 뱉으랴
  42. 2012/01/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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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43. 2012/01/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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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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