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불만, 스트레스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럴까?


둘째 생후 9개월째입니다. 온 집안을 휩쓸고 다닙니다. 혼자 서서 10~20초까지 중심을 잡습니다. 밥 잘 먹고 똥 잘 쌉니다.

얼마전부터 ‘엄마, 아빠’를 어렴풋이나마 외치고 있습니다. 낮에 많이 자고 밤에 자주 깨어 혼자 돌아다니며 놀아서 식구들을 괴롭힌다는 사실만 빼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좀 이상한 점이 생겼습니다. 녀석이 벽이나 기둥, 엄마 등에 머리를 대고 쿵쿵 박는 것입니다. 아가가 스트레스 받으면 그럴 수 있고, 하고자 하는 대로 안되면 짜증내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부의 아기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그냥 상식적으로 알고 있죠.

그런데 둘째 행동은 좀 달라 보입니다. 뭔가 하고자 하는게 안되고 짜증날 때 혹은 욕구불만일때 이런 행동이 나오는게 아닌 것 같아서요. 기분좋게 잘 놀고, 웃고 하다가 벽이나 기둥, 엄마 등을 잡고 서면 아주 작정한 듯이 머리를 박는다는 거지요.

겉으로 봐서는 욕구 불만 표출 방법은 아닌 것 같네요. 필요한 욕구가 아주 잘 충족되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행동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아이는 지금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어떤 심리에서 이런 행동이 나오는 걸까요? 별다른 문제는 없을거라는고 생각하는데 몹시 궁금하긴 합니다.

혹시 여러분 가정에도 이런 아가가 있거나 이런 경험 있었던 분 계십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다른 불만이 없는 상태에서 즐기 듯 벽이나 기둥에 머리를 박아대는 아기,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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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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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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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희도 7개월때인가 부터 벽에 머리를 콩콩 하더군요.
    아프다고 하지 말라고 해도 가끔 침대 위에 올라 벽에 기대면 콩콩...
    요즘도 가끔씩 그 자리에 올라가면 살짝 콩콩 하는데, 의도하지 않게 부딪히는 것은 아프다는 것을 알기 시작한 것인지 일부로 벽에 콩콩 할때는 안아픈정도로만 부딪힌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어느정도 부딪혀야 아픈지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보았습니다.
    목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니 넘어져도 우선 머리에 충격을 가지 않게 목을 들고 머리를 안다치게 하려는 모습도 최근에는 보여서 아마도 스스로 아픈정도를 기억하려는 행동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2. 박치기왕
    2008/12/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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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박치기왕 박일처럼
    선수가 되고 싶은게 아닐까요?
    혹시나, 박일 나오는 프로그램 보여주신적 있나요?
    아이한테.

    숨은 재능을 발굴하시기 바랍니다
  3. 오호라
    2008/12/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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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고 아프지 않고 간에 아이가 머리를 박는 행동은 하루 빨리 고치셔야될듯합니다.
    머리를 부딪히면 아무래도 뇌에 충격이 옵니다. 하다못해 요철이 있는 도로를 다닐 때 차 안에서 덜컹덜컹 만해도 뇌가 흔들려 충격이 와서 아이들 두뇌 성장에 안좋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머리에 충격을 주는 행동은 아무리 작은 거라도 빨리 고치시길 바랍니다.
  4. 영우맘
    2008/12/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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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애기가 7개월인데요
    뭐 집고 일어서려다가
    또 중심 못잡고 수시로 바닥에
    머리를 찌어요
    쿵하고 소리나면
    뒤로도 찌고 이마도 찌고
    큰아이 때문에 일일히 쫒아다닐수도 없고

    그래서 바닥에 뭐라도 깔아줘야 하나 생각중인데요

    바닥에 머리 찌는거 괜찮을까요?
    문제없이 놀긴 잘 해요

    조언부탁해요
  5. 애엄마
    2008/12/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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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경우인지는 아이의 행동을 봐야 알겠지만. 제딸은 뭔가 확인할때 그랬던것 같습니다. 엄마를 잡고 이마에도 콩 하고 장난감에도 콩 하고 딱 돌 전쯤 그랬던거 같은데요. 제 경험으로는 한달? 두달 정도 하고 그냥 그만두었습니다. 만 세돌인 요즘엔 재미로 엄마랑 이마붙이고 있는걸 좋아합니다. 코에 뽀뽀하려구요;; 세게 박으면 걱정이 좀 되시겠어요;; 소아과에 한번 문의 살짝 해보시는 것도 걱정을 더는 방법이겠지요. 제 생각으로는 그닥 걱정안하셔도 될듯....의사표현을 제대로 할수 있는 3살 이상의 아이들이 제 분에 못이겨 머리를 박아대면 문제겠지만요.
  6. 애엄마
    2008/12/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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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님의 블로그 첨 들어와보는데 흥미로운 글들이 많군요 . 덕분에 많은 생각하고 갑니다.
  7. 2008/12/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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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 2008/12/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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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로 알려 드렸습니다
      무지하게 재밌을것 같은데,
      특히 아이들하고 같이가면요..
      아쉽네요.
      화요일 그 시간에 한참 일할 시간이라서요 ㅠ.ㅠ.
      다음번에 혹시 토, 일요일에 하는 유익하 프로그램
      있음 연락주세요 ^^
  8. 2008/12/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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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과 전문의가 운영하시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그 블로그에서 상담도 받으실 수 있어요!
    링크 드릴게요. ^^

    http://peterpani.com
  9. 2008/12/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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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는 더 심했을지도 모릅니다.말도 마세요.
    닥치는데로 박다보니 머리가운데가 베컴머리처럼 공이가 박힐 정도였답니다.
    걱정도 됐지만
    어쩔수가 없었답니다. 맘에 안들면 누나.엄마.들이박으니
    코피터지기 일쑤고 장식장 유리까지 박살내버리죠.ㅋㅋ
    심지어는 택시타고 가다 택시유리를 박아서
    택시기사 놀래 어쩔수 없이 중간에 내리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지금은 벌써 고3올라가는데
    아빠인 나보다 더 크고 지금은 어엿한 남성으로 성장했답니다.
  10. goodman
    2008/12/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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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적으로 잘 알진 못하지만 저런 경험해봐서 알아요. 안해본 사람은 모르겠지만 박아보면 왠지모르게 마음이 편해지는게 있어요. 제가 알기론 이마에 감정을 조절하는 분야가 있는데 그 부분에 충격을 주면 마음이 풀어진다고 그러더라구요. 지금은 그런 방법보다 팔굽혀펴기 등으로 하는 더 좋은 방법을 아니 안하고, 다른 사람이 볼때도 보기 안좋으니 안합니다. 글쓴이님의 아기가 왜 박는지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아기는 팔굽혀펴기 등 운동하기 어려우니 아마 이마박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인식하고 있겠죠. 벽에 박으려는걸 억지로 막지 막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보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애요. 글쓴이님은 제가 보니에 좋은 분이신 것 같으니 아이가 좋은 쪽으로 가도록 잘 유도해주실 것 같습니다.
  11. 2008/12/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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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누나 애기가 있는데 쌍둥이랍니다. 그런데 1명만 머리를 박아요. 이유는 저도 모르는데 잘놀다가 머리를 벽에 박기 시작하면 한동안 박더라구요.
  12. 2011/09/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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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손에 못쥐도록 손가락을 비틀어야지
    울나라사람들은 자기자식한텐 너무 오냐오냐,어쩔줄을 몰라한다.
    다른일에 되게 둔탁하게 굴면서.
  13. 2011/10/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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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 메시지도 보내는 연습 해봐야 겠어요 ^^
  14. 2011/10/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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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nks for the my comments
  15. 2011/10/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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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냐오냐,어쩔줄을 몰라한다.
  16. 2011/10/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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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
  17. 2011/10/2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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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
  18. 2011/11/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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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한 아이들 키우는 아내들도 훨씬 힘이날텐데 말이죠.
  19. 2012/01/1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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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포스트와 좋은 블로그! 제가 구글 그리고 물론 즐겨찾기 서핑이 발견. 내 영어 죄송 합니다!
  20. 2012/01/1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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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포스트와 좋은 블로그! 제가 구글 그리고 물론 즐겨찾기 서핑이 발견. 내 영어 죄송 합니다!
  21. 2012/02/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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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ove the way you write your post, it is well organized. Keep it coming and thanks for posting.
  22. 2012/02/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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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wish all postings were this good. Nice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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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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