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약을 먹고 있다.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녹용, 즉 보약이다.
내 몸이 튼튼치 않아 부모님께서 특별히 적잖을 돈을 들여 한달치 지어주셨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 마음은 그렇다.
한약 즉 녹용이 든 보약을 먹으면 생생하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계신다.

한약에 밥맛을 좋게 하는 양약 성분이 들어있다는 이야기는 전부터 들어 알고 있었다.
이 한약을 복용할 즈음, 발에 생긴 습진 때문에 피부과에 들러 양약을 먹고 있었는데,
같이 복용을 해야하는 문제에 대해 피부과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한약과 양약, 동시 복용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피부과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리고 한약에 입맛 당기게 하는 양약 성분이 대부분 들어있다며, 한약에 대해
별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러면서 피부과 의사 선생님 친구가 한의사인데, 한약 즉 녹용의 효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역시 한약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약을 다루는 피부과 의사인만큼 한약에 대해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음이 당연하다고 나는 느꼈다.
한약 때문에 당장 피부과 진료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과 선생님은 당연히
내가 복용하는 한약이 달가울리 없을 것이다.

한약을 복용한지 일주일 정도, 몸에 변화가 일어났다.
좋지 않은 변화였다.

불면증이 생겼고 하루종일 막노동을 한 것처럼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렸다.
속도 별로 편치 않았다. 밥맛도 없어 식사를 거르는 일도 생겼다.
이 증세는 한약을 복용하자 마자 생긴 것이다.

어머니 말씀에 "원래 녹용 200g을 넣어야 하는데, 500g을 넣었다"고 하신다.
그렇다면, 내 몸의 안좋은 변화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과다한 녹용 때문에 그런 것일까?
아니면, 내 몸에 맞지 않는 걸까?
전에도 몇번 한약(녹용)을 복용한적 있지만 이처럼 몸에 나쁜 변화가 생기진 않았다.

한약 복용 후 몸이 극도로 안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자 당분간 한약을 끊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이틀동안 한약 복용을 중지했다.
그랬더니,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불면증도, 극도의 피로감도 사라졌다. 뱃속도 편안해졌다.

그나저나 걱정이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서는 내가 한약 잘 복용하며 밥도 잘 먹고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 한약을 끊었다고 말씀드릴수도 없는 상황이다.
어려운 시골 생활에서 어렵게 적잖은 비용 들여 지어주신건데 말이다.
냉장고속에서 고이 잠자고 있는 한약을 보며, 다시 복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잘 먹고 밥맛도 좋아졌다고 해야 부모님도 기뻐하실 일인데...
또 몸이 안좋아질까봐 선뜻 복용을 못하겠다.

독자 여러분은 한약 즉 녹용이 들어간 보약 먹고 저와 비슷한 경험 있는 분 계신가요?
경험자 혹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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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먹고 내 몸에 일어나 좋지 않은 변화,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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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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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吐瀉癨亂
    2007/10/22 17:0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솔직히 어머니가 지어오신 한약을 조제해준 한의사 참 어이가 없습니다.
    진료도 안하고 어떻게 약을 지어줍니까?
    어머니에게 다음에는 진료를 받고 약을 지을꺼라 말씀 드리세요.
    사람의 체질이 다르니 절대 진료 없이는 약을 지어서는 안됩니다.
    저희 아버지가 40년간 한의사 생활을 해오시지만 절대 진료없이 약을 지어주지 않으십니다.
    체질에 따라 처방이 달라져야하고 체질이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오기 때문이죠.
    그리고 부작용이 생기면 약을 다시 가져오라고 하시고 다른 처방으로 약을 다시 지어주십니다.
    일명 AS죠. 그래서 약값이 비싸더라도 ( 이 지역에서 가장 보약값이 비싸다고 소문나 있음) 저희 집에서 약을 지어드신 분들은 다른 곳에서 약을 짓지 않습니다.
    임상경험도 부족한 새파란 한의사들이 별의별 잡기로 환자를 홀리지만 저희 아버지는 정통 진맥과 조제로만 환자를 치료하고 계십니다.
    첩약을 팔아야 돈을 버는 구조인 한의업계에 무분별한 첩약 판매가 제살 깍아먹기라는걸 모르는 젊은 한의사들.....
    하루하루 몇십개의 한의원이 문을 닫지만 정통파 한의사들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그게 다 이유가 있죠.
    한의학처럼 임상경험이 중요한 학문은 없습니다.
  2. 녹용복용자
    2007/10/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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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얼마전에 녹용먹고 설사 좀 했습니다.
    올해 시름시름해서 녹용을 거금들여 먹었는데요.
    복용후 며칠지나자 설사가 시작되서 하루종일 기운이 없고 마냥 졸립기만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한약방에 물어보니 복용량을 좀 줄여보라고 하더라구요.먹는 양을 좀
    줄여보셔요~전 그래서 이틀에 한번꼴로만 먹었습니다.비싼거 버리기도 아깝고해서요.
    녹용이 안맞으면 그런 증상이 좀 있다고 하더라구요.예전에도 먹었었는데
    나이먹으면서 체질이 바뀐걸까요?그래도 다 먹고나니 감기한번 안걸리고
    잘 살고 있습니다.
  3. 녹용복용자2
    2007/10/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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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여름에 녹용넣은 한약을 아주 힘들게 복용했습니다..얼굴은 꼬죄죄해지고 졸립고 나른하고 안하던 설사도 하고...--;;..질문드리니 역시나 양을 하루 세번에서 두번으로 줄여보라는 이야기를 들었구요...전 직접 진맥하고 지은 한약이고 또 잘 짓는다 이야길 듣고 찾아갔던 한의원이라 우선 의사샘의 말을 믿기로 하고 하루 두번으로 줄여서 그냥 먹었지요....먹는 동안은 그리 절 힘들게 하더니 다 먹고 시간이 흐르자 몸에 기운도 차려지구 피부도 고와지더라구요....먹은 효과는 본거 같더라구요...어머님께서 평소에 지은시던 곳이라면 양을 줄여서 드셔보세요....
  4. 2007/10/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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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토사곽란이 뭔뜻인지는 아시는지요? 저는 당신이 말한 새파란 한의사인데 말입니다, 이 새파란 한의사들은 당신의 아버지라는 사람처럼 몇십년동안 캐사기 쳐온 원로한의사를 얼마나 욕하고 있는지는 알고 글을 적은건가요? ㅋㅋ
    이 블로그 주인장이 약지은 곳은 새파란 한의사일까요?아니면 나이 지긋한 한의사일까요? 터진 입이라고 함부로 말씀하시다가 그 업은 전부 그 잘난 당신 아버지한테 갑니다. 어느지역의 무슨 한의원입니까? 말씀만 해주시면 싸이트 뒤져서 순식간에 까발려 드리지~
    정통진맥과 처방요? 아버님은 침법을 어떤걸 쓰시나? 99% 아시혈 쓴다는데 내 면허걸겠소. 끽해야 몇몇 사람들에게는 경험에 의거한 사암침이겠지. 정통침 운운하실려면 맘에는 안들지만 일침학회 정도로 쓰여야 될꺼요 ㅋ
    처방은 뭘 쓰시는데? 뭐가 정통이요? 고방? 후세방? 사상방? 잡방? 체질운운 하시는거 보니 사상방 쓰시나 본데(요새는 개나소나 다 체질이랍디다) 아버님한테 얼른 달려가셔서'性'과 '情'이 바뀌는 것인지 부터 물어보시오 ㅋ. 마황탕은 평생 얼마나 써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정통진맥은 또 뭐요? 내경에 의거한 28맥이요? 그걸로 맥잡고 있으면 병이 툭툭 튀어 나옵니까? 내 당장 달려가 당신 발이라도 100일동안 핧을 용의 있으니 구별가능하다면 바로 댓글 달아주시오
    정통조제는 뭐요? 수치법 얘기하는 거요? 아니면 옛날식 옹기약탕기에 장작불 떼고 부채 부쳐가며 약 달인다는 겁니까? 물은 그럼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가져온 청정수만 쓰시겠구려. 택도 아니게 정수기에서 찌질찌질대며 나오는 물같은건 당신 뒤도 못 닦겠습니다 ㅋ
  5. 2011/10/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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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t was a great piece of information.
  6. 2011/10/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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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얼마전에 녹용먹고 설사 좀 했습니다.
  7. 2011/10/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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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님 멋찌인 남편이시네요^^
  8. 2011/10/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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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입한다면 시스템을
  9. 2011/10/2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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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
  10. 2011/11/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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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시니 더욱 힘이납니당. ^0^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0^
  11. 2012/01/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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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은 매우 유익한 올려. 이 분야의 다른 전문가들이 이것을 통지하지 왜 폰더. 당신은 서면으로 진행해야합니다. 난 확신 해요
  12. 2012/01/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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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수레가 요란하다
  13. 2012/01/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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