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 -속담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김혜자 지음

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거나 집에서 훈육할 때 이 두 가지 말이 서로 부딪히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매를 대서는 안된다는 측과 필요할 때 매를 들어야한다는 측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이지요.

오늘은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 속담과 관련해 학교에서의 체벌이 아닌 가정에서의 교육, 훈육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매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지만 굳이 매를 들어야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기에 그렇다면 어떻게 매를 사용하는 것이 아이의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잘못 뉘우치게 하고 매를 들었을 때의 문제점, 부작용

아이가 잘못 했을 때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아이로 하여금 깨닫게 한 다음 매를 들고 아이를 껴안으며 다독거려 주는 훈육법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한 지인이 이와는 정반대의 순서로 매를 들어 교육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즉 매를 먼저 들고 난 다음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깨닫게 하는 것이죠. 현재 그 지인의 자녀는 이런 방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고 그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도 잘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적어도 사리분별이 가능한 5~6세 이후의 아이들에 대해서는 말이죠. 잘못을 하는 순간 아이도 “아, 이거 엄마한테 혼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뭘 잘못했는지 아이 스스로 말하게 하고 엄마가 설명하는 동안 아이는 매를 맞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진심으로 뉘우치거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무조건 의무적으로, 혹은 매를 피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도덕적인 말만 하게 된다는 것이죠.

엄마의 논리적인 설명이 끝나고 매를 들면 고통에 아이는 울음을 터트리게 됩니다. 손바닥이든 종아리든 엄마가 어루만지면서 껴안아주고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말 것을 이야기하면서 포근하게 보듬어주며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경우 아이는 더 혼란스러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를 내려놓자 마자 아이를 보듬는 것이 아이 입장에서는 ‘병주고 약주는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탕(온탕)에 있다가 순식간에 온탕(냉탕)으로 첨벙 뛰어들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몸의 부작용과 마찬가지 경우이지요.


매 먼저 들고 나서 뉘우치게 했을 때의 효과는?


반면 매를 먼저 들고 나서 무얼 잘못했는지, 왜 매를 맞았는지 자기 스스로 말하게하고 엄마가 충분히 알아듣게 설명한 다음 안아주며 보듬어주는 경우. 매를 맞아야 한다는 두려움이나 부담감은 없고 진심으로 뉘우침과 동시에 엄마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아들을 수 있게 이야기하는 동안 매에 대한 아픔도 사라지고 이제는 두려움이나 부담감 없이 엄마의 말을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가 무얼 잘못했는지 정말 모르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매부터 든다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안되겠지요. 다만 위에도 언급했지만 사리분별을 할 수 있는 연령층부터 잘못을 저질렀을 때 아이도 엄마도 ‘매를 맞기에 충분한 잘못을 했구나’라고 인식했을 때 매를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잘못을 저지르는 아이의 특성과 경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지 무조건 매부터 들고 깨우치게 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이의 특성과 경우는 엄마들께서 매우 잘 알고 있으므로 굳이 매를 들어야하는 상황이라면 탄력적으로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자의 방법이 나쁘고 후자의 방법이 좋다라는 어떤 이분법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전자의 방법으로 매를 댔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나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 하는게 중요하겠지요. 그 해결 방법중에 하나가 후자(매 든 후 이야기하는 방법)가 될 수 있는 것이구요.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 아이의 특성과 특수성에 따라 훈육법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PS : 혹시 이 부분에 대해 후자의 방법으로 훈육을 해보신 분 계신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의 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굳이 매를 들어야 한다면 효과적으로 매를 드는 방법에는 어떤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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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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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도
    2009/03/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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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는 가끔 매를 들기도 하였지만, 때리면서도 내가 내 감정으로 때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번 매를 대기 시작하니까 그 감정을 제어하기도 쉽지 않고 그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아이들 보는 앞에서 매를 부러뜨리면서 "앞으로 아빠는 너희를 때리지 않겠다. 그렇지만 너희들도 아빠가 매를 때려야 될 때 안 때리면 왜 안 때리는 지를 생각해 보고 반성해라"고 하였습니다. 둘 다 딸들이라서 그런지 특별한 말썽을 부리지도 않고 또 이제는 어느 정도 커서 그런지 스스로 잘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만 합니다. 물론 아직 초등학생들이라 자신들을 제어할 힘이 크지는 않지만.
    하여튼 각자 나름대로의 자녀교육법이 있겠지만, 매를 든다고 하더라도 부모의 감정이 개입되면 안 될 것이고 아이들이 받을 영향을 깊이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2009/03/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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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개입 없이 매를 들어야한다는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가정 방문하면서 보면 종종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아이를 윽박지르시는 어머니들도 계시는데 안타깝더군요.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마인드, 그것이 매던 훈계든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2. 후자 해본 사람입니다.
    2009/03/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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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아동 문제행동이나 그런 쪽에 관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봉사활동 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알아본 봐로는 때리는게 아닌 훈계 후 아니면 아이에게 너가 무슨 잘못은 했고 왜 그리했는지 이유를 들은 후 아이에게 몇대의 매를 맞을 것인지 정하고 그만큼만 때린다던지...그런 후 안아주는 것인데 사람들은 때리는 것으로 알고 있더군요-_-;; .심하게 맞고 자란 아이는 나중에도 자기 자식을 심하게 때립니다. 이건 제 주변에서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두고 두둘겨 맞고 자란 아이가 하는 말이 나중에 자신이 결혼하게 되면 자신도 아이를 때리면서 키울거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어린아이들한테 매는 너무 한 것입니다. 그들은 그것에 극도로 불안해하고 공포를 느낍니다. 아이가 느끼는 그 불안감은 어른이 느끼는 그 불안감보다 훨씬 크다는 거 하나만 모두가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12세 이상에 아이에게는 혼내는 것을 그 이하의 아이에게는 칭찬이 가장 좋은 행동수정의 방법이라고 전 어디선가 들었는데-_-;;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 2009/03/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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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사용해야지요
      너무 당근만을 줬을 때 유아독존 이라는 생각으로
      나가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가정 방문해 수업해보면 그런경우가 있어 저도 적절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매를 폭력이라고 까지 느낄 정도로 심하면 안되겠지요. 따끔할 정도로, 아픔 느낄 정도로 대면서 이야기를 풀어야겠지요. 몽둥이 수준의 매는 아니겠지요.
  3. 매는 반대
    2009/03/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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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매는 공포심만 줄뿐이라고 믿습니다. 제 어린시절 기억속에서도 그랬죠.
    전자의 방법을 쓰던, 후자의 방법을 쓰던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 매를 사용하면서 다른 사람을 때리면 안된다고 교육시킬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아이에게 사용한 훈육방식은 아이를 진정시키고 차근차근 잘못을 설명해주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길지 않게 간단하게. 그리고 아이가 다른 사람을 때린다든지 하는 문제는 때리려는 손을 잡고 "안돼. 때리는 건 나쁜짓이야"정도로 목소리를 평소보다 낮게 말합니다. 그 문제의 경우는 아이가 왜 때리면 안돼냐고 묻기 전까지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사람으로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라서요.


    어느날 아이가 이유를 묻길래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우리 집안에서는 아무도 맞거나, 때리지 않는다고 그것이 엄마,아빠가 세운 규칙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집 아이가 부모에게 맞는 것을 보고 질문을 해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생각이 다 달라서 어떤 사람들은 자녀를 때려서 가르치는 것이 옳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신생아때부터 양육한 아이가 4살이던 작년 외할머니께 이런 말을 했답니다.
    "할머니 엄마는 내가 잘못 했을 때 나를 혼내지 않아"
    "너가 혼날 짓을 안하는 모양이지"
    "아냐, 할머니 나 혼날 짓 많이 해. 그런데 엄마는 그때 나한테 소리지르거나 화내거나 그러지 않고 진정하라고 하고는 차근차근 설명해줘"


    아이는 매를 한번도 맞은 적도 없고, 잘못했을 때 엄마의 고함소리를 듣지 않았어도 충분히 자신이 혼날짓을 했다는... 잘못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양육된 아이는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대응을 하더군요.


    매를 사용하지 않아도 훈육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훨씬 효과적이고, 파생되는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I메시지', '공감'등의 의사소통 방법을 양육에 적용한 부모역할훈련(PET)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프로그램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2009/03/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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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으시군요
      취학전에 아이의 인성을 어떻게 키워주느냐, 그 방법상의 하나인데, 쉽진 않죠. 매에 대한 찬반 논란은 끊이질 않으니까요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참고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호영맘
    2009/03/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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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아이 6살 작은아이 돌쟁이인데요
    큰아이와 작은아이 사이 늘 다툼이 생기죠
    큰아이가 잘못저지르는거 알면서도 동생 괴롭히고
    심할땐 조그만 회초리로 약하게 손바닥을 때리곤하는데요
    훈개를 하려다보니 아이가 매 맞을 걱정에
    허둥지둥 대답하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하면서도
    늘 반복되더군요
    여기 나온대로 방법을 좀 바꿔봐야겠네요
    효과가 있을랑지
    • 2009/03/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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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감정은 배제하시고요..
  5. 2009/03/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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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아이는 차갑게 대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는 것 같더군요.
    • 2009/03/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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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연령에서 말씀하시는건가요?
      차갑게 대하거나 외면하는 수준은 어느정도인지요?
      그 상황을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6. 중학생학부형
    2009/03/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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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를 들지않는 부모님들에게 묻습니다.
    음식점에서 아이들이 큰소리로 떠들며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제가 봤던 매를 들지않는 부모들은 다른사람의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는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자신의 교육방식은 인정하나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사회질서도 꼭 가르쳐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2009/03/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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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를 들어야 할 수위의 잘못인가를 따져보는 것도 쉽지 않지요. 감사합니다.
  7. 세 아이의 아빠가....
    2009/03/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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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보는 방식과 아이가 보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이라는 것의 판단은 아이에겐 어려운 일이고 대부분 경험에 의해 알아가기 때문에 아이는 그 행동이

    왜 잘 못되었는지도 모를때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아이에게 매부터 든다면 아이는 언제나 소극적인 행동으로 조심스레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아이가 잘못을 아는 경우를 말씀하신거 같은데.... 매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걸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의무를 지켜야 권리도 있다 뭐 이런거죠.....)

    매로 접근하면 모든 방식에 있어서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큰 애가 작은 아이의 잘못을 봤을 때.... 또는 성장하며 친구나 후배가 잘못한 것을 봤을때...

    부모를 따라하는거죠...본인이 그럴 자격이 있는지 판단하지않고....


    매로 접근하게되면 매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수 있고, 엄마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이는 그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그 당시의 자신의 판단과 입장을 전달하려고 하지도 않을뿐더러 뭐가 잘못

    되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이해하려고 하지도 이해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는 경우도 있지않을까요...

    잘못된 것과 실수인 것이 어떤 땐 구별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안에 컵이 엎어진 경우 결과만 보면 아이가 잘못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과정상 분명 실수인 경우도

    있습니다.(갑자기 예가 생각이 안나네요....)

    매를 먼저 드는 경우엔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아주 주관적인 판단으로 그

    상황을 판단해 버리는 등.... 매를 든 후에 아이에게 아주 그럴싸한 이유를 듣게 된다면..... )

    여러가지 문제점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보복적인 느낌보단(표현이 서툰점 이해하시길...) 그런 행동으로 하고자하는 것들을 누릴 수 없게 될거라

    는 생각이 좀 더 좋은 학습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체벌은 순간적인 효과가 더 크지 않을까요......
    • 2009/03/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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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아이의 아빠시니 많은 경험이 있겠군요 ^^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의 특성과 특수성을 잘 살펴야겠지요,
      잘못한 것과 실수..방안에서 생활하시는
      엄마라면 대번에 그 상황을 알아차리게되죠
      그 상황이 펼쳐졌을 때 그것이 실수인지, 알면서 저지르는 잘못인지를 구별해내는 것인데 명백히 후자인 경우에 매를 들어 교육, 훈육하는 방법이죠.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8. asd
    2009/03/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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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는 매를 통한 교육이 당연한것처럼 인식되고있지만
    한 100년 200년 후에는 그것도 과거의 교육방법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강아지같은 미물만해도, 매로 다스리면 공격성만 늘어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개같은 경우엔 그런데..
    매를 전혀 들지 않고도 아이들을 키울수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
    • 2009/03/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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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는 구시대의 유물(?)이 될수도 있겠죠.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신중해야하고..
  9. 음...
    2009/03/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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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관련 전공을 하고 현재 일선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만... 물론 윤태님도 비슷한 방식이 교육 방식 중에 있다는것을 아실겁니다. 행동주의라고 하지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일체의 감정을 담지 않고 미리 약속을 한 뒤 아이가 잘못을 하였을 경우에는 정해진 대로 체벌을 하거나, 강도 높은 벌을 주어 바로바로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고 발달을 도모하는 그 방식을 말하는건데... 이 방식은 주로 방치당하여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바람에 당장 한글이나 셈등 최소한의 교육이 시급한 저소득계층의 아이들이나, 지체발달인 장애아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것은 교사와 학생관계에서의 일입니다. 부모가 감정제어력이 떨어지고 아니고, 체벌이냐 폭행이냐를 떠나, 부모와 자녀관계에 감정과 사랑이 배제된 훈육에 얼마만큼의 성과가 있을 지 모르겠네요.
    • 2009/03/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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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과 사랑이 배제된 훈육..
      매를 들되 사랑이 담겨 있어야 하고
      그 사랑을 아이들이 매를 받는 상황에서 느껴야하는데
      반항적으로 느끼는 경우도 많죠.

      가정에서 늘 지켜보시는 부모님이 아이의 특성을
      잘 알고 계시니, 그 상황에 맞게 이런경우, 저런경우
      적절히 사용하시는 수밖에 말씀을 드릴수밖에 없군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10. 오호라
    2009/03/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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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미혼) 저는 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잘못했을때 맞고 끝나는 것보다 뭔가 손해를 보게하는 처벌이 낫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매와 폭력이 구분이 잘 안될때도 있고, 장난과 폭력을 구분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부모를 때리는 아이들- 그게 잘못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러니 아예 매 자체도 없애는게 좋다라고 봐요. 잘못했을때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못보게 한다던지, 용돈을 줄인다던지 하는 방법, 친구들이나 컴퓨터랑 노는 시간을 못하게 한다던지 하는 등의 방법으로도 훈육이 가능한것같고요. 실질적으로 애를 키워보지는 못했지만 조카들과 함께해보면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도 말썽이 어느정도 예방도 가능하더라구요. 사람이 사람을 만든다는것. 사람으로 키운다는것. 사람의 역할을 할수있게 한다는 것. 사람처럼 살게 한다는것. 참 어려운일인것 같습니다.
    • 2009/03/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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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일 맞습니다.
      잘못하면 컴퓨터 못하게 하거나 TV 못보게 하는것, 용돈 줄이거나 좋아하는것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을 통제했을 때 문제점이 또 나오더군요

      보상심리라는 거죠. 오로지 그것을 얻기 위해서 어떤 보상차원에서 하지 말아야한다는,잘못을 하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어떤 대가성이 된다는 것이죠.

      옳고 그름의 가치판단을 머릿속에 심어주는게 아닌 보상과 대가를 받기 위해 잘못을 하면 안된다는 관념.

      따라서 매로 교육을 했을 땐 이런 보상이나 대가와 관계없이 올바른 교육, 훈육이 될수도 있다는거죠.

      사실 정답도 없고 잭재적소에 사용하시는게 중요하죠

      참 어렵습니다
  11. 푸른 바람
    2009/03/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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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내다보면 체벌이라든가 매에 대해서 알레르기적이랄까
    절대적 거부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있던데요.


    저는 매라는 게 절대적으로 나쁜 건 아니라고 봅니다.
    표현이 약간 어려운가...
    매라는 게 쓸모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어떤 감정에 몰입해서 이성을 잃고 사용한다거나
    남용하는 경우에 나쁜 거죠.


    제대로 사용한다면 초등학교 저학년무렵까진
    애들의 인성을 잡거나 교육을 하는데
    아주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 2009/03/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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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기도 하죠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
      그때 상황상황에 맞게 해야할 겁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
  12. 2009/03/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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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봤습니다. 저 역시 교육전공을 하며 제가 가장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절대 매를 들지 말것을 가르치셨으나, 약 10여년의 현장교육 결과 그건 좀 어렵기도 하고 때론 매 한번이 백번의 말보다 나을 때가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제 경우는 아이가 매를 맞을 최악의 경우 몇 가지를 기준으로 제시해둡니다. 여기에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도 하구요. 만약 이를 어길시는 모두의 규칙을 어긴 것이기에 가차없이 눈물이 좔좔 흐르게 체벌하지요.

    그 전까지의 왠만한 상황들은 인내와 사랑으로 충분히 대화하면 다 지도 가능하였습니다. 때로 너무 화가나면 재밌는 벌칙게임 같은 걸 하기도 하고 말이죠.
    • 2009/03/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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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제시와 약속 그리고 어길시 호된 질책..
      인내와 사랑과 대화로..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잘 사용하고 계신것 같네요.
      훌륭하십니다 ^^
  13. everrest
    2009/03/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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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어릴때 맞았던 기억이 한 대여섯개는 생생하게 나는데,
    저희집은 항상 먼저 맞고 뭘잘못했는지 알려줬었습니다.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6살때쯤이었나? 아무튼 유치원도 가기 전에
    밥을 먹기 싫어서(그나이때는 밥이 싫죠?) 형이랑 밥을 버린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가난했거든요 그때...
    밥을 버리면서, 이거 걸리면 혼나겠는데, 라고 생각하고 버렸고. 걸렸을때
    아...맞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으니, 일단 먼저 맞는게 확실히 교육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저는 안맞았는데 형은 개패듯 맞았죠)
    그리고 그 이전에, 꿀병을 한번 엎지른적이 있는데, 꿀병을 엎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엄마에게 달려간적이 있습니다. '엄마 꿀병 엎질렀어' 라고 했지요...
    엄마는 엎질렀으면 바로 세워놔야 바닥에 덜 나오지 하면서 하면서 그때도 많이 맞았느데
    그때 심정으론 정말정말 억울했습니다 ㅎㅎ 뭘 엎질렀을때 대처해야 하는 방법을 몰랐거든요
    아무튼 고의성 있는 잘못이라 판단하면 패야하고, 실수로인한 잘못은 잘 가르쳐야 하는것
    같네요 ㅎㅎ
  14. 2009/04/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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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부부도 체벌안하기로 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트래픽 하나 걸고 갑니다.
  15. 2011/08/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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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여기에 행복 해요! 이해 당사자가 많은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16. 2011/09/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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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손에 못쥐도록 손가락을 비틀어야지
    울나라사람들은 자기자식한텐 너무 오냐오냐,어쩔줄을 몰라한다.
    다른일에 되게 둔탁하게 굴면서.
  17. 2011/10/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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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nk you for sharing
  18. 2011/11/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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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상 게시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주로 그것을 즐겼다.
  19. 2011/11/23 05: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것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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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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