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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의 차가 지나간 후 노란 어린이집 가방을 맨 아이가 엄마의 손을 잡고 무단횡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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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봤듯이 많은 이들이 무단횡단을 합니다.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는 이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분명 어린이집에서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배웠는데요.



어른들의 '귀차니즘'으로 아이들은 혼란스러워 합니다
선생님은 잘못된 거라 했는데 엄마는 잘만 하네...누구 말이 맞아?

한 엄마가 어린이집이 파하자 아이의 손을 잡고 도로를 무단횡단하고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약 15미터 떨어진 곳에 신호가 있는 횡단보도가 있는데도 그것이 귀찮아 아이와 함께 무단횡단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무얼 배울까요? 가장 기본적인 예의범절과 규칙을 배웁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에 신경써야 할 시기인만큼 안전수칙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합니다. 분명히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켜지면 한손을 번쩍 들고 좌우를 살피며 뛰지말고 천천히 건너가라고 교육을 받습니다.

그런데 밖에 나오면서 그 배움과 규칙이 이렇게 깨집니다. 어른들의 ‘귀차니즘’으로 아이는 혼란해 할 겁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이렇게하면 안된다고 분명히 배웠는데 지금 ‘이렇게’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가 “엄마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이렇게 길 건너지 말라고 했는데 왜 건너요?” 라고 물어보면 아이 엄마는 어떻게 대답을 해줄까요?

저도 다섯 살(44개월) 아들 새롬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 운전을 하고 가다가 깜빡잊고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아빠 왜 안전벨트 안매요?”라고 바로 질문 들어옵니다.

스펀지처럼 모든 것 받아들이는 중요한 시기에 '귀차니즘으로'...

어린이집에 다닐쯤 아이들의 기억력과 모방력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뭐든지 스펀지처럼 빨이들이는 능력이 있죠. 우리 아들에게 친가, 외가 할머니 할아버지 함자 알려주고 약 5분 정도 교육시키고 며칠 후 물어보면 할머니 할아버지 함자를 정확히 기억해냅니다. 또 불쏙불쏙 과거 일을 기억해 내 말을 하면서 저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정말 이 시기에는 아이들 앞에서 물한컵도 함부로 마셔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지 따라하고 금세 습득하기 때문이죠. 이 시기 아이들의 눈과 생각은 어찌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거리의 CCTV보다 더한 감시자라고 할까요?

이것은 교육입니다. 옳고 그름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실생활에 적응시키는 중요한 단계에 어른들의 이러한 행동은 아이에게 큰 혼란을 가져다 줍니다. 타인이 아닌 부모가 하는 일인만큼 아이는 무조건 믿고 따르고 정당하게까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허울좋은 규칙 혹은 불필요한 규칙이 아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규범, 규칙이기 때문에 다소 귀찮더라도 아이에게 본보기를 보여줌으로써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어린이집에 오갈 때 늘 이런식으로 무당횡단을 지속한다면 아이는 어느 순간 스스로 도로를 무단횡단 할수도 있겠지요. 엄마가 한눈을 팔거나 특별한 상황에서 그동안 엄마와 함께 지속해왔던 행동을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실천(?)에 옮기다가 일을 그르치기라도 한다면 부모는 병상에 누워있는 아이에게 뭐라고 말을 해줄까요?

뭐 별것 아닌 것 가지고 오바를 하는게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성인 혼자서 이런 행동을 한다면 별 것 아닌 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한 이는 교육입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스펀지처럼 뭐든지 빨아들이고 따라하는 중요한 시기의 올바른 가치관과 규범, 규칙을 배우는 교육이라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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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한 곳과 약 15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신호등 건널때 이렇게해야한다고 배웠다며 아빠더러 잘 보라며 배운대로 규칙, 규범을 실천합니다. 어른들의 귀차니즘이 아이에게 미치는 교육적인 영향은 매우 큽니다. 이것은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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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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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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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나쁜 엄마네요..
  2. 벽전
    2009/03/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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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하세요
    역학으로 본 우리 경제의 나아갈 방향
    이명박 대통령을 통해 본 2009년 국운
    이건희.이재용 부자를 통해 본 삼성그룹
    탈렌트 노현희와 아나운서 신동진의 궁합 실례
    역학으로 본 암투병중인 영화배우 장진영
    역학으로 본 자녀의 적성과 학운
    역학으로 본 막쥔손금의 길
    역학으로 본 직업선택의 중요성
    http://cafe.naver.com/fortunedrkss1102
  3. 젊은주부
    2009/03/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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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작은것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남편은 장난으로 엄마한대 때리고 오라는둥
    아이 혼란스럽게 하는 행동을 해대서 짜증..
  4. 2009/03/2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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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5. 2009/03/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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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으로써 많이 찔립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나이인데요.

    그렇게 행동하는게 참 힘드네요.

    모범을 보인다는게 저의 이익과 상반되는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이익과 모범, 이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네요....
  6. 예린이아빠
    2009/03/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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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옳으신 말씀입니다.
    어른이 아이의 거울이 되어야 하는데
    꺼꾸로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봅니다.
  7. 예지아빠
    2009/03/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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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공감할 수 없는 글입니다.


    차가 없는 도로를 횡단한다는게 무엇이 문제입니까??
    경찰에 걸려서 딱지를 떼여선 안되는 것이 건강한 사회고,
    그것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할 바른 척도인가요?



    혹시, 아이들에게,
    "네가 나중에 커서 운전을 하게 되면, 지나가는 행인을 위해선 반드시 멈춰서라"
    라고는 가르칠 수는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차가 다니는 도로라서, 안전하게 건너야 하는것이 답이라고 한다면,
    사람이 건너다니는 '선'을 건너서 정지한 저 운전자을 위해선 뭐라고 변명하실 건가요?



    사진으로만 보자면
    아이의 손을 잡고 건너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보다는,
    혼자서 손을 들고, 고작 파란불에 의지해 건너는 아이의 모습이 더 불안해 보입니다.


    참고로, 도로를 점거한 글쓴이의 행동이 더 불안하게 보입니다.
    • 상그니
      2009/03/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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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 없는 도로를 횡단한다는게 무슨 문제라??

      사진 밑에 보니 한차례의 차가 지나간후 무단횡단을 했다고 되어 있네요

      글쎄요. 차가 있든 없든 옆에 신호등이 있는데 무단횡단하는 건 우선 도로교통법에도 위반이고 교육적으로도 문제고 ...아닌가??
    • 종요
      2009/03/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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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지아빠님께서 이리 말하시는 이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너무 앞서 가신 듯 합니다. 교통체계를 사람(보행자) 중심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만 글쓴이가 언급한 문제까지 기계적으로 갖다 붙일 수는 없지요.

      주의력과 상황판단능력이 미숙한 어린이들을 더 특별히 보호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런데 그 보다 먼저 일차적으로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횡단보도로 건너라는 간명한 규칙을 인식시키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정지선을 위하반하는 것과 같이 전혀 보행자를 고려하지 못하는 운전자가 태반인 한국사회의 현실을 감안하면 더 그렇지요. 나중에 커서 보행자를 위해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사람(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은 그 다음의 문제지요.

      아이를 키우시는 분이라 생각되는데 경험해 보셔서 잘 아실 겁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 교과서 등에 나오는 내용과 모순되는 정보를 접할 경우 아주 혼란스러워합니다.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이율배반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예지아빠님은 위의 상황을 어른인 자신의 눈으로 보고 계신 겁니다.

      그리고 정지선을 지키지 않은 운전자는 그 자체로 이미 잘 못된 것이지 글쓴이께서 대신 변명해줄 이유도, 필요도 없는 문제죠. 상관없는 이야기를 마치 반대되는 사실인양 문제삼고 계십니다. 더욱이 본인의 관점에서만 말입니다.
    • 러닝
      2009/03/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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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
      우리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을 배우고 가르쳐야합니다.
      중요님 말씀처럼 여기서는 아이의 관점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중요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8. 2009/03/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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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요즘 아이를 보면서 어떻게 행동을 하는것이 바른것인지 많이 고민합니다.
    게다가 부부싸움도 못 하네요..아이가 혹여 나쁜 영향을 받을까봐요.
    그저 참고 인내하고 하나를 보여줘도 좋은 것을 보여주려 노력합니다.

    단어선택.. 억양선택..행동거지 하나..
    이게 부모된 도리인데.. 에효.
    저만 그러네요..쩝.
    같이 사는 무뇌수컷은 그런것에 전혀 관심없거든요..ㅋㅋ
  9. 독일에서
    2009/03/29 12: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가사는 딴나라(독일, 베를린)를 예로 들자면..
    예지아빠 말씀대로 기본적으로 언제나 보행자 우선입니다.
    횡단보도에 빨간불이더라도 자동차가 안 오면 그냥 건넙니다.
    횡단보도 없는 곳도 차 안 온다 싶으면 마구 건넙니다. 2차선 도로가 아닌 4차선 8차선도로에서도 걍 무단횡단 합니다.경찰 절대 안 잡습니다.
    도시내에서는 60키로, 주택가 도로는 30이 최고 속도로 이 속도를 넘어서 달리는 자동차는 *영화에서나 나올 듯합니다.
    주택가 도로에서는 보행자가 완전 왕입니다. 자동차 오는 것 보고 한국처럼 길 건너기를 멈추면, 이 자동차 제 앞에 와서 섭니다. 글코 지나갈때까지 기다립니다.
    이 도시에서 자동차 경적소리 듣는 일 정말 흔치 않습니다.
    물론 도시가 서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한적하고 통행차량수도 적고 교통체증도 거의 없어서 이런 여유가 있을 수도 있지요.
    하여간 사람 서있는데 배려 안하고 마구 횡 지나가기라도 하면 이런 운전자 바로 욕 먹습니다.," 저런 돼지ㅅㄲ"

    물론 안전을 위해 교통 법규를 지키는 것도 필요한데, 전체적인 인식의 변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운전자 우선이 아니라 보행자 우선입니다. 차가 사람보다 더 위에 있으면 되겠습니까..
    보행자가 우선이 되면, 운전자가 조심운전을 하지 않을까요. 지금보다 더.
    글 쓰신 분이 하시려던 말씀은 다른 방향이셨던 같은데, 보행자와 차량에 관한 예지아빠 의견에 추가해 말씀드려요
  10. 2011/08/30 17: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영감을 주셔서 감사가 나는 작품 강조하지만 난 알게되었다 역학으로 본 우리 경제의 나아갈 방향
  11. 2011/09/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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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손에 못쥐도록 손가락을 비틀어야지
    울나라사람들은 자기자식한텐 너무 오냐오냐,어쩔줄을 몰라한다.
    다른일에 되게 둔탁하게 굴면서.
  12. 2011/10/13 18:1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I really loved reading your blog.
  13. 2011/11/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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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은 그렇게 싫어하시던 죽는 얘기로 바꿔버렸군요
  14. 2011/11/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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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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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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