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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하게 고쳐진 세면대 배수관, 사람 불러 한줄 알았는데 아내가 직접 했습니다.



고장난 화장실 세면대, 사람 안 부르고 아내가 직접 고쳤을 때
전세사는데 애매모호한 집수리 비용 고민하다 아내가 직접 고친 사연

전부터 화장실 세면대 금속배수관에서 물이 조금씩 새더니 며칠전 급기야 금속배관이 거의 뚫렸습니다. 너무 오래돼 낡아서 구멍이 난 것입니다. 세수할때마다 발등으로 콸콸 쏟아지는 물줄기!

임시로 구멍 뚫린 곳을 비닐로 이어 물줄기를 잡긴 했는데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불러다 고치면 그만인 것을 왜 그리 고민하고 있냐구요? ^^

저희가 전세를 살고 있는데 어찌 보면 이렇게 자잘한 것까지 집수리하면서 비용을 대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더라구요. 집주인이 멀리 살기도 하지만 지난 4월 전세 계약할 때 얼굴 한번 보고 말았으니 안면도 거의 없는 상태지요.

괜히 전화했다가 혹시 전세보증금 올려달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구요. 그렇잖아도 요즘 전세가 올라간다는 소식도 들려오구요. 아마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저 말고 또 있을 겁니다. ^^

하지만 순전히 우리가 비용을 지불해 고장난 곳을 고친다는 것도 참 내키지가 않습니다. 안그래도 한달전에 싱크대 아래 물이 새 사람 불러 고쳤는데 몇만원 나오더라구요. 집주인한테 얘기도 못하고 그냥 그러고 있던 터에 이번에는 세면대가 문제가 생긴 겁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애매모호한 상황. 살다보면 명확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서성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하지만 빠듯하게 살아가는 상황에서 예상외로 지출이 생기면 몹시도 힘들어집니다. 넉넉하면 이런 것쯤 전혀 신경 안 쓰고 스스로 척척 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어제 출근해 들어왔다가 세면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구질구질 물새던 배수관이 반짝반짝 빛나는 새것으로 말끔히 바뀌어 있었기 때문이죠. 세면대 안 물 가두었다 뺐다하는 고무까지 교체됐더군요.

당연히 사람을 불러 수리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아내가 직접 해버린 것입니다. 설비가게에 들린 아내는 출장비 3만원에 부품비 1만여원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하기로 한 것입니다.

결국 설비 아저씨한테 교체하는 방법을 모두 익힌 후 1만원 주고 부품을 사들고 와서 모든 일을 해결해버렸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게 부담은 되지 않았습니다.

원래 이런 일은 제가 해야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아내가 더욱더 위대하고 자랑스러워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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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서 썩어버린 배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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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피일 미루던 일을 아내가 순식간에 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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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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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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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훗~
    위대하신 그분께 더더더~ 잘해 드리세요 ^^
    • 2009/08/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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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넵!! 알겠습니다...
  2. 2009/08/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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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러운 일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2009/08/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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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만들고 고치는 일은 와이프가 저보다 훨 나아요 ^^
  3. Sun'A
    2009/08/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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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봐도 정말 대단하시네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좋은하루 보내시구요^^
    • 2009/08/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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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꾸벅!!!
  4. 2009/08/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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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화장실 세면대를 고치셨군요. 대단합니다.
    정말 사랑스런 아내를 두셨군요.
    • 2009/08/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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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대부분의 여성들이라면, 주부들이라면
      그냥 맡기거나 남편이 할텐데 말이죠 ^^;;
  5. 임현철
    2009/08/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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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님도 저처럼 늘보남편?
    • 2009/08/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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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늘보 입니당.
      현철님도???
      ㅋㅋㅋ
  6. 2009/08/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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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손재주가 많으신가 봅니다.
    우리 친정엄마가 그랬는데.........아부지는 부수는 대장........ㅋㅋㅋ
    • 2009/08/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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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나 시계나 선풍기나 고장난거, 부러진거 뚝딱뚝딱 만지면 금세 원상태로 되더라구요. 저 말고 새롬엄마요 ^^
  7. 2009/08/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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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했던가요....
    저희 어머니도 저런 일을 잘 하십니다...ㅎ
    멋지세요~+_+
    • 2009/08/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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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남성보다 여자들이 섬세한 손재주가 있늩것 같아요 ^^
  8. 2009/08/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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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항상 주위에 하는말..
    아내는 위대하다...ㅎㅎ
    재주가 좋으신가봅니다~
    • 2009/08/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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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관적으로(?) 볼때 저보단 훨 재주가 있는것 같아요 ^^
  9. 2009/08/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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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대단하십니다. ^^;
    • 2009/08/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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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감사합니다. 전해드릴게요 ^^
  10. 2009/08/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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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저라도 자랑스럽고 위대해 보였을듯 ^^
    • 2009/08/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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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움찔 했습다. 고쳐놓은거 보고서..ㅋㅋㅋ
  11. 2009/08/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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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주변에도 위대한 분들이 종종 있더군요...남편이 회사 갔다오면 피아노며 무거운 것들이 위치가 바뀌어 있고 벽에 못치는일 등등 남자일도 척척 해내더군요....윤태님은 참 행복하시겠습니다.....
    *^*
    • 2009/08/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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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위치가 바뀌고 못질까지요??
      여성들이 하기 정말 힘든 일인데...
      대단하시네요 ^^
    • 2009/09/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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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제가 그랬지요
      그런데 지금은... 온몸이 다 아파요.ㅠ.ㅠ
    • 2009/09/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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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토토님이 힘좀 쓰시는 분이군요 ㅋㅋㅋ
  12. 2009/08/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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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시내요 ^^ 윤태님 화이팅!ㅋ
    • 2009/09/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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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좀 선선해서 이제 공부하기 괜찮지요??
      ^^
  13. 2009/09/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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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헤이
    이런 것은 집에 있는 남정네가 해야지
    할줄안다고 다 해버리면 안되는디...^^
    • 2009/09/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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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 하더라구요.
      아내가 손재주가 좋다고 이런 일은 거의 아내에게 맡기다보니 ㅋㅋㅋㅋ
      게을러지더군요...ㅋㅋㅋ
  14. 2009/09/0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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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은 모든집안 일..
    안일..바깥일 모두 제가 해결해 버립니다.
    그러다가 보니.. 당연히 쓸모가 없어지더라구요..무뇌수컷은..ㅋㅋ
  15. 2009/09/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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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남편도 저에게 위대하다 이런 생각 해줬으면 좋겠어요.. 전 정말 매사에 남편손을 필요로 하고 살아서... 울 신랑이 저보고 아이고 내새끼 이러거든요...
  16. 혹시나
    2009/09/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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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재주 있는 분이시군요. 더욱이 의욕도 있으시고. 좋으시겠네요. ㅎㅎ 한가지 걱정되는건 배수관이 물이 고이게 만들어진건 벌레와 냄새등을 막기 위한 겁니다. 그래서 바로 직선으로 빼는건 오히려 안좋습니다.
  17. 저거는
    2009/10/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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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랩일체형이에요

    안에보면 물고이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원래 저런거임
  18. 2011/09/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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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남편도 저에게 위대하다 이런 생각 해줬으면 좋겠어요..
  19. 2011/09/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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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웃으려고 예능과 코미디를 자주 봅니다.
  20. 2011/09/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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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손에 못쥐도록 손가락을 비틀어야지
    울나라사람들은 자기자식한텐 너무 오냐오냐,어쩔줄을 몰라한다.
    다른일에 되게 둔탁하게 굴면서.
  21. 2011/10/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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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nk you for nice and good comment.
  22. 2011/10/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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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일에 되게 둔탁하게 굴면서.
  23. 2011/11/09 00: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것은 내 지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난 정말 작가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방식을 좋아.
  24. 2011/11/09 00: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What a beautiful articles, I like it very much. Please keep us informed like this.
  25. 2011/11/23 05: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것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26. 2012/01/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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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한다
  27. 2012/01/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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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아름다운 날 놀라게하는 군, 중단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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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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