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끊는게 치료라는 틱행동, 그러나..


6살 큰녀석이 요즘 들어 좋지 않은 습관(버릇)이 생겼습니다. 목에서 자꾸 켁켁 하는 소리는 내는 겁니다. 마치 뭐가 걸리기라도 하듯 말이죠. 전에는 턱 아래 있는 옷을 자꾸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가 없어지더니 이번엔 행동이 아닌 음성으로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리 어릴적엔 많이 했던 머리 좌우로 흔들기, 한쪽눈 껌뻑거리기...등 그동안 우리세대는 그것을 하나의 습관으로 생각했죠. 의미없이 반복되는 행동이나 음성...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하나의 질병이 되었습니다. 틱행동(틱장애)라고 하죠.

심리적인 요인 즉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거나 유전적 요인 혹은 알 수 없는 요인 등으로 신경계 질환이라고 하죠. 단순히 보면 그냥 습관이고 오래 지속될 경우 집중력 저하 등으로 학습 장애는 물론 성인이 돼 사라지지 않는다면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지요. 

의미없이 반복되는 행동, 음성 1년 이상이면 틱장애

다만 이 틱행동은 1년 이상 지속돼야 틱장애로 보고 치료를 시작하는데요. 우리집 큰녀석은 이제 2개월째 입니다. 어떤때는 계속 반복적으로 그 소리를 내기도 하고 어떤땐 안낼때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그것에 전혀 관심두지 않고 그냥 모르는척 하는 것인데, 그렇게 한 달 이상을 지켜봤는데 나아지지가 않더군요. 아이가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가족들이 신경을 써 줬는데 그 증상은 심하면 심해졌지 나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주변에서 왜 아이가 켁켁 거리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그것좀 그만 하라고 바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제 살짝 터치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저러 저러이러 해서 그 소리는 안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아주 부드럽게 이야기해줬습니다. 하지만 이야기할때만 개선이 되었지 킁킁 내는 소리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방법을 써보았습니다. 몇 달 전에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는 큰아이에게 가짜 기사를 만들어 읽게한적이 있죠. 늦게 자면 어떤 문제점이 생기는지 가짜기사를 만들어 읽히고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놨더니 크게 개선이 됐더라고요(당시 그렇게 해보신다는 분들 많았는데....)

관련글 : 취학전 어린이 일찍 재우는 기막힌 방법

그래서 이번에도 틱행동을 개선할 수 있는 ‘가짜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오늘부터 그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래 기사가 틱 행동 개선 혹은 치료를 위한 글입니다.

제목 : 킁킁 소리내는 어린이, 산속 병원에서 혼자 치료받아야 한다

생활하면서 킁킁~ 소리를 내는 어린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친구들과 함께 놀지 못하고 혼자서 심심하게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어린이 단체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에 모여 회의를 하고 목에서 ‘킁킁’ 소리나는 어린이들을 어떻게 할것인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어린이 단체의 사장님은 “목에서 소리 내는 것이 습관이 된 어린이는 학교 들어가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킁킁 소리내는 것을 어린이가 스스로 고치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스스로 하지 못한다면 공기 좋은 깊은 산속의 병원에서 혼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이 사장님은 또한 “어린이가 스스로 노력하면 쉽게 고칠 수 있는 습관인데 노력하지 않아 깊은 숲속의 병원에서 혼자 치료받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국대학뉴스 이정기 신문기자 leejunggi@hanmail.ne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기사는 치료 혹은 증상 개선을 위한 가짜로 만든 기사입니다. 신문사, 이름, 이메일 모두 가공입니다. 기사의 요지는 스스로 노력해 고칠수 있는지 그러지 못하면 공기 좋은 깊은 산속 병원에서 부모님과 떨어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아이에게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일찍 자기 프로젝트 기사처럼 이번에도 이 방법이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지켜봐야겠네요..




 

 
저작자 표시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윤태의 동화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새롬이 아빠 윤태 동화세상]을 RSS로 구독하세요 ^^! ↗
Posted by 윤태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10/08/31 08: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저도 이 방법을 써야 할 일이 생길수도 있겠어요.
    헌데 이 정도 글을 이해 하려면 아이이 한글 능력이 조금 좋아야 겠어요^^;
    • 2010/08/31 08: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대략 이 나이 전후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글을 읽을줄 안다면 더욱 설득력이 있겠죠. 직접 읽고 고쳐야겠다는 마음 먹을수 있으니까요. 생길수도 있다는 말씀은 조만간에 결혼이라도??? 요즘도 토욜에 삼실에 혼자 남아서 야근하고 그러시나요??
    • 2010/08/31 09: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ㅎㅎ 저는 토욜도 출근 합니다.
      일욜도 가끔 나가야 할때도 있고... 먹고 살기 힘들어요ㅠ
  2. 2010/08/31 08:1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렇게라도 해서 아이의 나쁜 버릇이 고쳐질 수 있다면 좋겠네요
    잘 될 것으로 믿습니다^^
    • 2010/08/31 08: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우리 기준으론 습관인데 정신과적으로 보면 질환이에요. 이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그냥 습관, 전문가들은 빨리 고쳐야할 질환으로 보는거죠. 심리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요즘 참 많아요, 치료비가 엄청 비싸서 그렇죠...
  3. 2010/08/31 08: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런 비상한 글재주가 참으로 부럽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고쳐질 수 있다면 좋겠네요.
    • 2010/08/31 21: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요건 비상한 글재주와는 거리가 먼듯 합니다.
      누구든지 쉽게 쓸수 있는 글이죠 ^^
      감사합니다...^^
  4. 2010/08/31 13: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하하....
    저도 이거 써먹어야겠습니다 ^^
    • 2010/08/31 21: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어떤 딸이 틱 행동을 보이나요???
      금시초문인데요...
  5. 2010/08/31 21: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애들 상대로 자꾸 사기행각?^^ 벌이시다 나중에 된통당합니다.
    한번은 괜찮은데 2~3번 하다보면 다 알아요 ^^
    • 2010/08/31 23: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ㅋㅋ
      아직까진 순수한거 같은데
      전에도 녀석이 어린이집 가정 통신문에
      산타 선물, 싼걸로 준비,,,어쩌구 저쩌구 다 읽어버려서
      곤란했었답니다
      녀석 다섯살때네요...
      아마 나중에 아빠의 사기행각을 고마워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그 가짜 기사 10장 뽑아왔습당
      눈에 보이는 곳에 다 붙여놓고
      압박하려구요
      ㅋㅋㅋ
      효과 좋으면 후속 글 올려보죠 ㅋㅋㅋ
    • 2010/08/31 23: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후속편 기대해보죠.
      참 저의 아이들은 이제 안속아요 ^^
  6. 2011/08/29 15: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난 당신이 기사에서 제공하는 귀중한 정보라고합니다.
  7. 2011/08/31 18: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하하....
  8. 2011/09/26 20: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건설워커
  9. 2011/10/02 15:3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문자 메시지도 보내는 연습 해봐야 겠어요 ^^
  10. 2011/10/03 18:0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this post is very nice
  11. 2011/10/21 16: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ㅋㅋ
    아직까진 순수한거 같은데
    전에도 녀석이 어린이집 가정 통신문에
  12. 2011/10/21 16: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ㅋㅋㅋ
    효과 좋으면 후속 글 올려보죠 ㅋㅋㅋ
  13. 2011/10/21 16: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오늘 그 가짜 기사 10장 뽑아왔습당
    눈에 보이는 곳에 다 붙여놓고
  14. 2011/10/21 16: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마 나중에 아빠의 사기행각을 고마워하지 않을까 싶어요
  15. 2011/10/21 16: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헌데 이 정도 글을 이해 하려면 아이이 한글 능력이 조금 좋아야 겠어요^^;
  16. 2011/10/21 16: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곤란했었답니다
    녀석 다섯살때네요...
  17. 2011/10/27 20: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내가 생각했던거와는 다르네,
    그냥 음식치울때 보면 딱 알아요.
  18. 2011/11/12 04: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쵸.. 저두 아이의 대변 습관때문에 계속 신경쓰다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대해주니 고쳐지는 것입니다. 참 신기하지만...

    모든 병은 마음에서부터 나온다 라는 말에 공감하고 갑니다. ^^
  19. 2012/01/11 00:1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20. 2012/01/12 16: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21. 2012/01/13 19: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훌륭한! 나 어제 하루 종일을 정확 하 게 같은 것을 보고 있었다. 정말 더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쓰는 것이 좋겠다. 정말 게시물 감사
  22. 2012/01/17 23: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This is really an amazing post thanks for sharing this
  23. 2012/02/06 21:1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Hello there! I was able to include sworn I’ve visited the this website in advance of but just after evaluating several of the article We understood it’s fresh to myself. Anyway, I’m absolutely pleased I uncovered the item as well as I’ll become book-marking as well as reviewing rear regularly!
  24. 2012/02/06 21: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I favor it a good deal. You recognize just what exactly you might be talking about, where by people will be from about this issue. Now i am glad that we acquired the fortune to help land throughout your site. Their absolutely a crucial concern that does not adequate individuals are talking about for grateful that we bought the possiblity to observe all the perspectives.
  25. 2012/02/06 21: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You're making a terrific place. Got a bit of great info the following. I think that in case lots more people thought of it like that, they might have a very better period comprehending the problem. A person's view is unquestionably one thing Identity enjoy seeing even more of. Thanks for your data,


BLOG main image
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공지사항

카테고리

새롬이네 메뉴 (806)
달려가는 현장 (102)
감동이야기 (46)
일상에서의 발견 (139)
바로서는 대한민국 (110)
포토 세상만사(일상) (39)
내가만든 동영상 (42)
내 삶의 조각 모음 (81)
나의 사실동화 (20)
미디어 비평하기 (27)
배우고 가르치고 (25)
윤교사의 학습일기 (27)
아이 키우는 맛 (32)
생각 키우는 방법 (7)
즐기는 문화생활 (10)
유익한 정보세상 (46)
그 사람 만나다 (5)
부모님 이야기 (15)
이슈 톺아보기 (13)
현실 참여시 쓰기 (20)
Total : 10,746,161
Today : 2,850 Yesterday : 3,221